“너희의 진지한 탐구와 명상이... 오로지 ‘존재의 진실’을 향해서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 너희는 자신의 본성이 점차 변화해감을 깨닫게 될 것이고 타인에 대한 지각 능력과 그들의 요구를 감지하는 힘이 전에 없이 커지기 시작할 것이다. 너희는 타인을 더욱더 이해하고 공감하고 배려하고 동정하고 부드럽게 대하게 된다. 실제로 이제부터는 영혼이 가진 신적 생명의 품성이 에고의 자연스러운 자기만족과 자기방어 충동을 제어하기 시작한다.” (447쪽) 궁극의 깨달음, 즉 우리나라에서 알고 있는 견성이나 활연관통을 얻기 위해서는 오직 존재의 근원과 그에 대한 진실을 탐구하고 거기에 대해 몰입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격물치지의 지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감을 가진 우리는 세상에서 확립된 종교적 교리나, 대중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