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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소욕불유구'로 가기 위해, 유교와 불교 및 기독교 영성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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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요령과 요점'에 해당되는 글 74

  1. 2019.02.20 현상학 용어로 본 명상
  2. 2019.02.18 유교 명상론
  3. 2019.02.13 명상, 어떻게 하나?
  4. 2019.02.03 동양 고전으로 푸는 수행 공부
  5. 2019.02.01 공부의 진도확인 3
  6. 2019.01.27 생각 다스리기
  7. 2019.01.26 공부의 진도 확인 2
  8. 2019.01.22 공부의 진도 확인 1
  9. 2019.01.20 명상 습관 들이기
  10. 2019.01.13 명상의 효과, 그리고 카르마

현상학 용어로 본 명상

2019.02.20 08:53 | Posted by 목운

새벽 두 시쯤 잠이 깼는데 두어 시간 더 자고자 했으나 잠이 잘 안 와서 어쩔까 하다가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단 몇 분이라도 정좌를 하다가 누우면 잠이 잘 오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시간에 맞추어놓고 조금 앉아 있다가 누웠더니 역시 일어날 시간에 벨이 울리면서 기분 좋게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하면 왠지 두어 시간 명상을 한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엊그제 소개한 정은해 님에 따르면 명상이란 현상학 용어로 대상에 대한 지각 작용인 대상의식을, 반성의식으로써 무화하거나(불교의 경우) 정화하는(유교의 경우) 일입니다. 책에서 재미 있는 것은 불교의 좌선은 관조적 반성의식으로 대상의식의 해석작용을 무화시키는 것이고, 유교의 정좌(언제나 깨어 있음)는 규제적 반성의식으로 대상의식의 해석작용을 정화하는 것인 반면, 기독교는 반성의식의 자리에 하느님의 시선을 가져온다고 한 것입니다.

책은 우리의 '걱정근심이 수동적 지각에 대한 능동적 해석(=대상의식)과 이전의 대상의식에 대한 사후적 해석에서 발생한다(594쪽)'고 해서 대상의식이란 불교의 오온, 요즈음 영성 용어로 에고에 해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에고 차원에서 사는 사람이 소인이고 항상 반성의식을 가동해서 살려는 사람이 군자와 성인의 길에 들어선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성의식도 근기의 차이 또는 공부의 차이에 따라 수준이 같지 않다고 봅니다. 그것을 의식지수로 표시하여 진화하는 의식을 고찰한 것이 호킨스 패러다임이고 10지품으로 나누어 상향하는 보살도로 본 것이 화엄경 패러다임입니다. 호킨스 의식지수로 예수와 붓다는 1000이고 아마도 10지품에서는 법운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법운지에 이른 사람은 바로 완전히 신 의식으로 산다고 말할 수 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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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명상론

2019.02.18 09:33 | Posted by 목운
정은해 님의 '유교명상론, 불교와의 비교철학'을 훑어보니 결국 수행 또는 수양에서 핵심이 되는 실천이 명상(좌선, 정좌)이며 유교 전통을 계승하는 학자들이 명상을 실천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교 명상 방법론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주희와 왕양명을 비교하고 또 이들의 방법론을 불교는 물론 하이데거와 후설의 현상학으로 재조명한 점이 이 책의 얼개이자 특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600여쪽이나 되는 책 내용은 복잡다기하지만 부록으로 붙인 정이천, 왕양명, 이연평, 주희의 명상 요지를 보니 결국 유교 명상법도 요즘 동서 영성에 보존 전수된 방법과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수승화강의 호흡법을 기본으로 차크라를 따라 기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 정좌해서 내면에 떠오르는 부정적 사념을 대처하며 없애는 것, 경전의 핵심 진리를 묵상하는 것 등을 기본 줄기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강 읽고 보니 이제까지 제가 실천하던 명상법을 계속 유지하되 역시 요점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며 초월적인 도움을 간구할 것, 양심성찰 내지 육바라밀을 쉬지 않고 실천하되 은혜를 입어 돈오 또는 활연관통을 체험하길 기대해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동서고금 수행론에서 공통으로 거론되는 비유를 보면 햇빛을 가리는 구름을 제거하는 것은 우리 쪽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며 이것을 성취할 때 이미 존재하던 햇빛은 저절로 비춘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비추는 햇빛의 자명함과 황홀함이 바로 참나 또는 참본성이지만 그것이 항구하게 우리를 지배하도록 할 때까지 끝까지 쉬지 않고 육바라밀 또는 계정혜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이제까지 학습한 동서 영성의 공통 가르침입니다. 주희나 왕양명은 불교의 수행을 지양하고자 하였으나 결국 돈오 이후의 공부를 얘기한 혜능과 점수를 통해  돈오에 이르려는 신수의 차이가 근기의 차이에서 나올 뿐 공부가 극에 이르면 결국 깨달음은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또 유추컨대 주희-왕양명 차이나 유교-불교 차이는 어쩌면 사소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죽는 날까지 공부를 놓지 않으면 언젠가 유교의 지향점인 천인합일 상태(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것이고 그때에는 동서고금의 가르침이 모두 같은 것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요즘 용어로 무조건적 사랑 및 비이원성과 의식으로 풀 수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 책은 제가 하고 있는 공부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게 분명하기에 대강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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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어떻게 하나?

2019.02.13 08:40 | Posted by 목운
유튜브에서 중국어 공부를 하다보니 그밖의 제 관심사가 나오면 클릭하게 됩니다. 어제는 서양인인 알렉스란 친구가 능숙한 우리말로 명상 기타 자기관리법을 가르치는 걸 봤습니다. 인상깊은 몇 가지를 전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저도 겪었지만 명상을 처음 습관들이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10~20분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시간만큼 늘려가는 것이 비결이라는 겁니다.

둘째는 저도 거론했지만 큰 기대없이 양치질하듯 일상사로 만들라는 겁니다. 명상중 그저 무엇이든 오고 가는 걸 바라보는 게 요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데 특히 지혜와 감각이 좋아집니다. 스트레스와 근심걱정이 줄어드는 건 기본입니다.

셋째는 가장 처참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느낄 때가 가장 명상이 잘 된 때라는 것입니다. 제 경우 이젠 그런 때가 잦아들고 무미건조해지는 때도 있고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오히려 명상을 안 하면 허전해서 못견디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혼자 있는 것이 완전히 보람있고 바깥의 다른 무엇을 찾아 헤매지 않고 요구하는 것도 없어집니다. 제 생각에 명상은 오직 의식 성장만을 위한 일입니다. 형식에 얽매이지도 말고 그냥 앉아 있되 잠 안 올 때는 누워서 하면 잠드는 데 특효가 있습니다. 책 한 권이 될 수 있는 주제지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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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부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받는 학습의 대부분은 태어나서 사회에 적응하고 몸의 운영을 위해 조직된 체제 내에서 기능하기 위해 받는 것입니다. 도덕경 48장이 말하는 학(學)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이 배움은 매일 더하는 것(爲學日益)을 주축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 학습을 하는 가운데 우리 마음이 알지 못하는 실체들, 즉 오감이 파악하지 못하는 것들에 이름을, 또는 딱지를 붙임으로써 더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마치 오감이 파악하는 것처럼 이해한 것들이 있습니다. 개념을 배우기 전 아이들이 직감으로 이해하던 것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경험하신 분도 많지만 이때의 어린이들은 언어 이전의 능력으로, 즉각 이해하고 따라하면서 높은 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유아기 자녀들이 모두 천재거나 신기(神氣)가 있다고 생각해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저 딱지들을 버리고 궁극의 실체에 접촉하여 바로 직관이나 영감을 이용할 수 있다면 바로 유아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스승들은 침묵 속에서 마음이 습득한 모든 딱지들을 잊어버릴 것을 연습하라고 합니다. 도덕경은 그래서 진리의 길은 매일 더는 일(爲道日損)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두 덜어냈을 때 세상이 가르쳐준 대로 하지 않지만 궁극의 실체 또는 진리(道)가 인도하는 일을 함으로써 하지 못하는 게 없는 경지(無爲而無不爲)에 이른다는 것이 도덕경의 가르침입니다.


개념이나 이름 또는 딱지로 지칭되는 마음의 작용, 즉 거르는 작용(filtering)을 중지하기 위해 취하는 일이 고요히 홀로 앉아 침묵하고 텅빈 알아차림(空寂靈知)과 접촉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쉬지 않고 훈련해서 세상 것을 다 잊어버린 상태가 장자께서 말하신 좌망(坐忘)입니다. 좌망 상태에서 우주 궁극 실체의 뜻(天命)을 따르는 것이 우리 마음에 새겨 있다고 본 것이 중용인데 이것(性)을 따르는 것이 위에 지적된 궁극의 진리(道)며 이 진리의 길을 가는데 장애가 되는 것을 닦아내는 것이 수도(修道)입니다.


유교는 고요히 홀로 희로애락이 생기기 전의 상태(中)를 천하의 근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뿌리이기 때문에 사람과 관계를 통해 일을 하지 않는 때는 경(敬)을 실천함으로써(즉 명상을 함으로써) 중을 지키고 일에 직면해서는 중에서 얻어진 지혜와 자세로 처리해나가는 것(和), 두 가지를 삶의 지주(支柱)로 보는 것입니다.  


다만 이 공부는 악기를 연주하거나 외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언제나 열의를 가지고 꾸준히 해야만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처럼 쉬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중에 중단하면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아지기 때문에 공부에 끝이 없다고 생각하고 매일 연습한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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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진도확인 3

2019.02.01 06:00 | Posted by 목운

'그리스도의 편지'를 복습하다가 마하리쉬 님의 공부 확인과 같은 말씀을 만나서 함께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편지'는 의식의 상승 과정을 의식 주파수가 상승하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주파수가 상승할 때 전에 가졌던 사고방식이 더 이상 편안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몰아낼 방법과 수단을 찾게 됩니다. 

즉 인간적 에고 충동을 버리고 싶어지면 마음 속 갈등이 짐스러워져서 자연히 거기서 벗어나기를 열망하고 기도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초자연적 도움이 반드시 다가와 이제 원하지 않는 생각과 반응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 지점이 마하리쉬 님 말씀과 일치합니다.

'편지'는 여기에 덧붙여서 저절로 웃음이 터져나온다고 합니다. 긴장이 풀리고 생각이 점점 더 가벼워지며 인간관계가 편안해지고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더욱 깨어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상 깊은 것은 단순하게 기쁨을 즐기면서 식탐이 줄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깥에서 오락거리를 찾지 않게 되고 혼자 있으면서도 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마침내 혼자 있는 것이 기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신 의식이 인간 의식을 가득 채워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아이와 같은 호기심으로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의식의 주파수가 훨씬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바이블이 얘기하는 '아이처럼 되어 천국에 들어가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 공부는 우리 존재 상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공부입니다. 저는 오늘 '그리스도의 편지'를 100번이라도 읽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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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다스리기

2019.01.27 07:51 | Posted by 목운

제가 이곳에 쓴 글들은 결국 '동서 영성이 어떻게 수렴하며 기독교를 비롯한 기존 종교는 종언을 맞을 것'이라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이러한 결론은 오직 수행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초점을 맞추는 과정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오늘은 어제 주제, 즉 생각의 통제에 관해서 '신과 나눈 이야기' 1권에 아주 좋은 지침이 있어 옮겨올까 합니다. 이 책도 바로 동서 영성의 수렴과 기독교의 종언에 대해 줄곧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덧붙입니다.

"생각을 길들이고 다스리는 건 보기만큼 어렵지 않다. 그것은 오로지 훈련의 문제이고 열의의 문제다. 그 첫 단계는 네 생각을 점검하는 법을 매우는 것,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들, 즉 어떤 것에 대해 네 가장 고귀한 관념을 부정하는 생각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면 다시 생각하라. 나는 네가 문자 그대로 이렇게 하길 바란다. 네가 우울하고 곤경에 빠져 있으며 그래서 어떤 좋은 일도 생길 리 없다고 생각하면 다시 생각하라.

세상을 좋지 않은 사건들로 가득찬 몸쓸 곳으로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하라. 자신의 삶이 조각나서 두번 다시 그것을 도로 모을 수 없을 것처럼 생각된다면 다시 생각하라. 너는 이렇게 하도록 자신을 훈련시킨 수 있다. (책 154쪽)"

결국 이 훈련법을 궁구하고 전달한 일은 원효대사께서 '대승기신론 소와 별기'를 지은 7세기 이전부터 전해오며 기본적으로 변한 게 거의 없는데 핵심은 규칙적으로 홀로 앉아서 소아를 몰각하고 텅빈 알아차림(空寂靈知)과 접속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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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진도 확인 2

2019.01.26 06:04 | Posted by 목운

오늘도 공부의 진도확인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인도 영성의 현대적 구현을 보여주신 분이 마하리쉬 님인데 이 분이 서양에 널리 받아들여진 계기는 칼 융이 친구인 짐머의 연구를 통해서 그분을 알게 된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융은 마하리쉬에 관한 짐머의 책 서문에서 마하리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제 담벼락과 공부 그룹에 있는 글이 바로 저 서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즉, "동양적 수행의 목표는 서양 신비주의의 그것과 마찬가지다. 동양에서는 초점이 에고에서 참나로 옮겨가듯 서양에서는 인간에게서 신으로 옮겨간다. 이는 에고가 참나 안에서, 그리고 인간이 신 안에서 사라짐을 뜻한다."

마하리쉬 님은 수행의 진도가 생각을 다스리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즉 생각이 안 일어나는 정도,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는 정도, 바라지 않는 생각을 안 하는 정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 그랬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에 끌려다니며 삽니다.

하지만 명상을 통해서 삶이 점점 좋아질 수밖에 없는 것은 창조의 근원인 생각을 완전히 통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천루는 맨 처음 누군가의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은 개인의 생각과 집단의 생각이 합쳐져 만든 것이고 계속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분심 잡념이 지배한다면 삶이 지리멸렬해지거나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를 통해서 우리가 신의 분신이자 결국 신과 같다는 것을 깨닫고 신적인 것만 창조해나갈 때 삶이 굉장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엄경이 시시때때로 장엄을 얘기하는 뜻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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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05:18 | Posted by 목운

공부의 입구가 명상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공부는 세상 공부와 반대 지향을 갖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받은 교육, 특히 학교교육 16년은 초등때부터 손바닥 맞으며 수월성을 드러내기 위한 교육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신 수련 공부는 '더 나은 것은 없다'는 것을 터득하기 위해 '덜고 또 더는(損之又損, 도덕경 48장)' 공부입니다.

그래서 매일 10분 명상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하신 분은 이미 이 공부를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어제 한 분께 답변드렸는데 빼뜨린 것은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순전히 쉰다는 기분으로 등받이를 하고 습관을 들였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를 닦고 세면을 하듯 그냥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진척이 있게 되는데 제가 겪은 것은 자주 반복되던 스트레스 가득한 꿈, 명백히 감각적 욕망을 드러내는 꿈, 마구 폭력을 휘두르던 꿈들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걱정근심이 없어집니다. 이것은 베단타 전통에서도 확인해주는 사실입니다. 아직 제가 도달한 상태는 아닌 것 같은데 더 나아가면 기쁨에 찬 삶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두번째 증좌로 베단타가 말하는 것은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가 자주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혀 생각지 않은 기적과 같은 일을 쉽게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저도 지향하는 바이지만 많은 스승들이 말하는 바는, 이제 신을 보는 게 아니라 신의 자리에서 신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과 우정을 나누다가 신으로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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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습관 들이기

2019.01.20 08:44 | Posted by 목운
호킨스 박사의 다음 말 덕분에 더 이상 지식 또는 내용물 늘이는 독서를 않기로 한 지 꽤 됩니다. 그러고 나서 '그리스도의 편지'를 만 3년 이상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이 하루 10분 이상 쉰다는 기분으로 매일 명상하고 그 시간을 늘려가라고 해서 하다 보니 지금은 습관적으로 하루 평균 30분 정도 명상합니다.

이것을 응용해서 금년 들어 하루 각 10분 이상 웃몸 일으키기, 영어 듣기, 중국어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20대부터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다음 글은 그저 참고하십시오!

「우리는 수없는 생을 바쳐 세상 모든 종교적 철학적 가르침을 공부하고도 헷갈리고 풀이 죽고 말 수 있습니다. "무엇무엇에 관하여 알려고" 하지 말고 그저 "알려고" 하십시오. "안다는 것"은 주관적인 체험입니다. "관하여 아는 것"은 사실을 축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모든 사실은 사라지고 실제 아는 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참나란 존재하는 것과 존재했던 것과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에 관한 모든 것>임을 안다면 더 알아야 할 게 무엇이 있습니까? 완전성이란 그 자체 본성상 총체적이고 완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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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모든 시험을 즐겁게 맞이하고 그 시험이 부과하는 모든 난관을 용감하게 수용하는 것이 카르마에 가장 잘 대응하는 것입니다. 명상은 카르마를 극복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명상할 때마다 카르마는 줄어드는데 그것은 그때 에너지가 뇌에 집중되어 과거의 뇌 세포를 태워버리기 때문입니다. 깊이 명상하고 날 때마다 내면에서 더욱 자유로워 집니다. 깊이 명상하면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진 영혼의 흔들리지 않는 의식을 얻게 됩니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 제가 덧붙인다면 명상을 해야 경전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결국엔 살불살조함으로써 홀로 죽음을 맞이할 용기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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