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비정화 8

그리스도의 편지가 주는 약속

에고에 대해 죽기(dying to self)는 성서에는 소아를 잊기(forget self)로 되어 있죠. 524쪽에는 '에고로부터의 해방'이란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제가 열심히 소개하는 기적수업 번역본 제목과도 일치합니다. 동시에 유교의 극기복례의 극기, 수기치인의 수기와도 맥이 같다고 봅니다. 기독교 신비주의 삼단계에서 신인합일로 가는 첫걸음이 거비정화인데 '아닌 것을 떠나서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결국 에고를 죽음에 이르도록 닦아낸다는 속뜻을 가집니다. 각설하고 어제에 이어 공부의 마무리에 관한 말씀을 인용해 봅니다. "에고로부터 해방을 성취한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까? 결국 그런 사람은 두려움이 완전히 없어진다. 어디를 가든지 보호받으리라는 절대적인 확신이 있다. 위험 가능성 있는 일을 겪게..

창조 원리 이해하기

반복되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또 올립니다. 논설 8에서뿐 아니라 편지 전체를 통해 계속 반복해서 강조되는 바는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우리 존재의 질료는 바로 신 의식과 같은 의식이며 창조 에너지이며 사랑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주를 꽉 채우고 있는 신이면서 우리 존재의 질료(재료)입니다. 다만 그 창조 과정은 신 의식이 진화와 개체화를 통해서 표현되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개체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전자기 작용을 수반하는데 그것이 부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두려움과 분노, 증오 등으로 표현되는 감정입니다. 그 총체를 에고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우리 존재의 질료이자 근본이 신의식이고 창조 에너지이며 사랑임을 인식하고 에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다음에 에고의 영향력을 지워내면 우리는 바로 신..

너희는 혼자가 아니다!

: ‘아직 내 를 만나지 못한 사람과 현재로선 그것을 읽을 이유가 없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 나는 할 수 있는 한 너희가 쓰는 말로 말하기 위해 왔다.’ ‘실상 내 는 팔레스타인에서 내가 가르친 것을 설명하며 창조의 기원에 대하여 더 많은 설명을 담고 있어서 수용적인 사람에게는 살면서 겪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단을 제공할 것이다.’ 이 말이 억지 주장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이다. 편지는 물질 원소를 통제하여 무에서 음식과 물질을 창조함으로써 ‘존재의 원자 상태’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던 참된 스승들이 알고 있던 정보를 제공한다. 나도 물질 원소를 통제했고 치유를 했고 필수품들을 창조했으며 내가 편지에서 공유했던 깊고도 비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렇게 할 수 ..

2절-1 : 성인의 길

따라서 성인이란 사람들 가운데 먼저 깨달은 사람입니다. 깨달으면 밝고 깨닫지 못하면 갈팡질팡하니 어둡습니다. 밝음과 어두움이 같지 않다고 하는데 밝음과 어두움이 본래 참나에 존재하지 않으며 둘다 참나와 떨어져 있습니다. 무릇 밝음이란 어두움에 대비하여 말하는 것이니 어두움이 사라졌다면 따라서 밝음도 없는 것입니다. (故聖人者, 人之先覺者也. 覺則明, 否則惑, 惑則昏. 明與昏謂之不同. 明與昏, 性本無有, 則同與不同, 二者離矣. 夫明者所以對昏, 昏旣滅, 則明亦不立矣.) 그런 때문에 진실하고 온전한 것이 성인의 참나입니다. 그것은 고요하고 움직임이 없고 확 트여 밝으며 천지를 비추며 존재의 근원과 소통합니다. 행동하지 않고 말하지 않아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참나로 돌아간다 함은 덕을 닦는 자가 쉬지 ..

복성서 2016.01.05 (1)

천국과 무조건적 사랑

천국이란 우리 영혼을 낳은 '아버지'의 것이 된 마음의 상태로서 이 상태에서는 '아버지'가 우리의 머리가 된다고 합니다. 사실상 신이 우리 개체만을 빌려 자신의 뜻을 펴는 상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조 (또는 개체화) 과정에서 작동했던 소아(self, 에고)를 완전히 비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마태오복음 16:24에 도식화되어 있습니다. 즉 "나와 같이 갈 사람은 자기를 잊고...나를 따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도 그렇고 교회에서 어떻게 자기를 잊는가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고 제대로 가르치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홍익학당'처럼 매 순간 신 의식(또는 불성)에 깨어서 6바라밀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매뉴얼 같은 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기독교의 경우 ..

단상 2015.12.19

깨달음을 위한 참고서 제안

2013년초 개인적으로 큰 위기를 만났는데 유난히 마음에 와닿은 말씀이 선가귀감에 있는 '생사에서 자유케 되려면 탐욕과 애갈을 없애라'는 것입니다. 위기를 만나게 된 것은 덕과 지혜가 없기 때문이었고 덕과 지혜 결핍은 거짓된 삶이 원인이라고 직감했습니다. 즉 망가진 의식을 온전하게 가져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홍익학당 강의와 전에 읽던 백봉 선생 법어집 '도솔천에서 만납시다', '신과 나눈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호킨스 박사의 깨달음 3부작과 '내안의 참나를 만나다'를 집중적으로 복습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그 동안의 무질서한 삶으로 인해 유혹에 휘둘리는 비참한 모습을 불현듯 깨닫고 10월에 완전한 회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공주에서 인천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20..

블로그 소개 2015.12.18 (1)

천국과 그 노하우

'그리스도의 편지' 두번째를 보면 책 전체에서 계속 반복되는 주제가 또 나옵니다. 죄를 전제하는 회개(repenting)라는 말이 나오는데 '편지'는 기존 유태교-기독교의 죄와 속죄 개념을 부인하기 때문에 회개란 기독교 신비주의의 '아닌 것을 떠난다(去非)'는 말로 이해해야 합니다. 제가 볼 땐 에고 원리와 완전히 결별하겠다는 결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에고에 묶어두는 가장 큰 구멍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대개 소유욕, 엘리트 의식, 애갈, 선의의 거짓말 등과 같은 형태로 이미 우리 속에 깊이 뿌리내린 무엇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고 나서 지속적인 정화작업(편지도 cleansing이란 말을 씁니다)을 합니다. 이때 크게 도움이 되는 게 호킨스 님의 '레팅고'라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에고 영향력..

영적 수행의 공통분모

다섯번째 편지까지 두번 읽고 논설을 다 읽었습니다. 깊은 창조원리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두어번 더 읽어야 할 듯하지만 한가지 되풀이되는 원리는 참으로 자명합니다. 즉 에고에 기반한 생각과 감정이 우리의 무한한 능력을 저해하는 원인이므로 그 힘에서 완전히 자유로와지는 게 급선무라는 것입니다(332쪽). 이것은 모든 성현들이 얘기한 공통분모이기도 합니다. 유교의 극기복례도 이것을 말하는 것이고 기독교 신비주의의 거비정화도 이것을 말하는 것이며 호킨스 박사의 레팅고도 여기에 집중한 작업입니다. 이것이 성취되는 정도에 따라서 신 의식과 창조 권능이 우리 존재라는 통로를 통하여 온전히 구현되는 것인데 그것은 그야말로 무한한 가능성입니다. 이 작업은 '논설 15'에 있듯이 편지 5~8(특히 6의 21-24쪽[번역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