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천국과 그 노하우

목운 2015. 12. 11. 07:17
'그리스도의 편지' 두번째를 보면 책 전체에서 계속 반복되는 주제가 또 나옵니다. 죄를 전제하는 회개(repenting)라는 말이 나오는데 '편지'는 기존 유태교-기독교의 죄와 속죄 개념을 부인하기 때문에 회개란 기독교 신비주의의 '아닌 것을 떠난다(去非)'는 말로 이해해야 합니다. 제가 볼 땐 에고 원리와 완전히 결별하겠다는 결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에고에 묶어두는 가장 큰 구멍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대개 소유욕, 엘리트 의식, 애갈, 선의의 거짓말 등과 같은 형태로 이미 우리 속에 깊이 뿌리내린 무엇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고 나서 지속적인 정화작업(편지도 cleansing이란 말을 씁니다)을 합니다. 이때 크게 도움이 되는 게 호킨스 님의 '레팅고'라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에고 영향력을 지워나가면 점진적으로 신 의식이 우리 존재와 환경, 체험을 지배하게 된다고 '편지'는 말합니다. 어느 순간 신 의식과 완전히 합일하게 되면 그때의 상태를 천국이라 하는 것이고 그 상태에서 신성을 표현하는 게 우리 존재와 삶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발을 들인 길이 바로 이 길입니다. 이상 118~119쪽에 대하여 주석삼아 해설을 붙여 봤습니다.


' 그리스도의 편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살과 궁극의 평형상태  (0) 2015.12.27
자기계발서에서 부족한 점  (0) 2015.12.12
지구의 미래와 대책  (0) 2015.12.10
사람의 아들  (0) 2015.12.10
영적 결단과 노력  (2)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