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32

공부의 핵심과 방향

여덟 번째 아홉 번째 편지에는 일상생활에서 공부가 나아지는지, 즉 의식이 향상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공부는 끊임없이 의식을 성찰하고 인간관계에서 그 메아리가 어떻게 울려 나오는지 점검하는 게 핵심입니다. 공부의 요체는 수없이 반복되지만 470~417쪽에 의하면 (1) 에고 욕구 제거, 인간적 신념(호킨스 교재에서는 positionality) 해체 (2) 신적 실재(궁극의 실체)와의 접속 유지 또는 참나 정체성의 확연한 인식, 두 가지인데 이 둘은 동전 앞뒤와 같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복컨대 '편지'는 이승과 다음 생 이후 일관해서 추구할 목표에 대하여 지도와 나침반, 에너지가 곳곳에 적절히 준비돼 있는 완벽한 안내자(가이드)입니다. 골인점이 가까와졌는지는 자꾸 웃음이 나오는지..

편지의 시대적 의미

편지의 시대적 의미는 많지만 기독교(천주교) 생활을 40년 가까이 한 제게 크게 다가온 것을 몇가지 들어보고자 합니다. 첫째, 감상주의와 형식주의 배격입니다. 이것은 대부분 무의식중에 인간성을 닮은 하느님, 하늘의 검찰 같은 하느님을 상상하는 것과 관계 있습니다. 어려서 부모 따라 신자가 된 경우 대부분 여기에 해당하지 싶습니다. 예를 들면 통성기도를 해서 하느님의 마음을 돌려 놓으려는 것이나 교회에 예물을 많이 바칠수록 복을 많이 받을 것 같은 생각을 하는 것 등입니다. 둘째, 기적에 대한 애매하고도 비과학적인 태도를 교정해 줍니다. 이 경우는 예수의 신성 강조와 더불어 기독교만이 특별하다는 생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홀로그램 이론이라든지 양자물리학, 전자기학 등을 이해하면 기적은 두루 ..

'편지' 노선과 6바라밀

'그리스도의 편지' 노선은 대승(화엄 보살도)의 6바라밀의 실천과 거의 같다고 봅니다. 이미 거론한 논설 15의 경우 '일상에서 차별없는 무조건적 사랑 실천'이란 점에서 사실상 대승의 수행과 같습니다. 즉 첫째로 결단과 지향, 몸바침이 중요한데 이것은 결코 돌아보거나 다른 것(외도)을 구하지 않는 정진바라밀에 해당합니다. 둘째로 꾸준한 명상과 기도, 독서는 기본입니다. 이것은 선정과 지혜바라밀로 볼 수 있습니다. 지관쌍수에 해당하지요. 세번째로 중요한 게 악습을 끊고 사사로움이 전혀 없이 근신하며 의식에 빈틈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선의의 거짓말이나 과장 같은 것이 일체 없도록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지계와 인욕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게 무조건적 사랑과 친절의 실천입니다. 특히 남녀노소..

16. 말세

2000년 이상 전에 팔레스타인에서 ‘예수’로 알려진 는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 때에 너희에게 말하기 위해 다시 왔다. 내가 지구의 진동에 맞추어 의식 진동을 낮추어 올 때 빛과 그늘의 세계, 즉 영적 고양과 좌절의 세계를 본다. 그리고 아주 끔찍하게도 인간 영의 타락을 본다. 내 말을 읽는 보통 사람은 이 말이 너희 현대 삶에 대한 과장이라고 느낄지 모른다. 그러나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의 광범위함을 이해하려면 먼저 빛의 순간을 체험해야 한다.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너희 어린이들에게 일어나는 일에 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는가? , 또 본성상 . 그렇다. 우리는 안다. 그러나 너희는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방치한다. 너희가 빛의 아이들이라면 자비심에 넘쳐 너희 마음과 아이들 마음을 희생한 대가로 부유하게..

15. 참된 지상 천국

2006년 1월에 그리스도가 말한다. 참된 지상 . 이 세상이 참으로 너희를 위한 것임을 알고 체험하길 바란다. 생물계, 즉 전체 피조물이 기쁨으로 울려 퍼진다. 너희 세상은 그 어떤 생물체라도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하면서 자신의 모든 필요를 충족하도록 으로 구상되어 으로 창조되었다. 너희가 정원이나 시골길을 걸으면서 이 영광스런 환희와 빛나는 사랑을 알아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우아하게 곧게 높이 뻗어 새들이 내려앉고 둥지를 틀도록 가지를 내뻗은 웅장한 나무의 의식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가장 적합한 둥지를 찾아 집과 그늘을 제공한 나무에 대한 사랑과 기쁨을 체험하는 새의 의식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디에서든 생물, 즉 식물, 곤충, 새, 동물, 물고기와 그들의 환경 사이에 흐르는 사랑..

14. 그리스도의 긴급 메시지

그리스도가 말한다: 나는 너희에게 말해야 할 긴급한 게 있기 때문에 내 기록자의 마음을 통해 왔다.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이용해먹는 자를 용서하라. 너희에게 악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네 힘으로 그렇게 할 수 없으면 영의 힘, 즉 신 의식 안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찾아라. 기도하고 명상하고 도움을 구하라. 끈기가 있으면 얻으리라. 에고가 네 생각을 억지로 앙심과 분노 속으로 밀어 넣고 너를 크게 해치고 심지어 육체적으로 상처를 입힌 자를 왜 비난해야 하는지에 관해 모든 논거를 계속 댄다면, 재삼 명상에 들어 통찰력을 얻어 딜레마에서 해방되도록 구하고 골치 아프게 되살아나는 분노와 원한에 찬 생각을 너에게서 없애 달라고 구하라. 교회가 가르치는 것처럼 신을 기쁘게 하려고 하지 마라. 그러나 폭..

13. 너희가 믿으면...

그리스도가 말한다: 나는 너희 모든 골칫거리, 좌절, 한계가 이미 네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우치도록 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마다 내 기록자를 통해서 너희들 식으로 말해주기 위해 내려온다. 그 원인은 너희에게 고착된 성격에서 너희 생각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희 삶에서 너희가 체험하는 모든 것은 너희의 습관적인 생각과 말이 드러난 것이다. 많은 이들이 ‘권능’에 대해 말하지만 너희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진리를 말해주려고 나는 노력하고 있다. 그것은 말 그대로 너희 삶, 건강, 소유, 인간관계와 행복을 조성하거나 망친다. 인간관계에서 더욱 건설적이고 행복하게 살도록 사람들이 그들의 인식, 태도, 생각, 언행을 바꾸는 일을 도와주려는 아주 인기 있는 토크 쇼가 있다. 사람들은 잘못된 사고 습관과 ..

8. 언제 잠에서 깨려는가?

지난번에 말할 때 나는 내 기록자의 마음을 통해서 최대한 뚜렷하게 말했다: 사람들에게 사랑의 신, 희생제물이 필요없는 을 가르쳤다고 해서 나 예수가 세상의 평화에 위협적 존재가 되고 로 비추어졌다는 진실을 언제 받아들이려는가? 유태인들이 ‘동태복수’를 가르쳤고 그들의 이 ‘이교도’들에 대항해서 성전을 벌이도록 했다고 가르치는 동안, 나는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데는 가 핵심적이라고 가르쳤다. 참된 그리스도인 나는 깨끗하지 않은 컵을 우려할 게 아니라 마음과 입에서 나오는 것을 주의하라고 가르쳤다. 통찰력과 이해력이 있는 사람은 내가 다시 와서 이 단순한 주제를 확대하여 이 행성과 자신들을 총체적 재앙에서 구하기 위해 매우 긴박하게 요구되는 삶의 원칙을 가르쳤는지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 ..

7. 내 참된 소명

는 말한다: ‘나는 너희 삶이 얼마나 심하게 어려운지 안다. 내가 지구에 속한 진동과 접속하기 위해 기쁨의 영적 고원에서 내려오자 내 안의 의식변화를 직접 느꼈고 내 영혼에 전해지는 무겁고 짐스러운 압력과 너희들 생각이 전해졌다. 내가 이천년 전에 지구에 왔을 때 내 소명은 부분적으로는 이단적이고 부분적으로는 신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계몽시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열렬히 믿건만 결코 그런 식으로 존재하지 않는) 여호와라는 유일한 신의 선민이라는 생각에 물들어 오만하고 그 믿음이 확고했었다. 예언자들은 어떤 초월적이고 영적인 의식에 대한 자기들의 신비적 인식을 설파했다. 그들은 이 을 묘사하기 위해 상상력 풍부한 언어를 사용했다. 그들은 위대하고 장엄한 모습을 마음에 그렸다. 그들은 또 상실..

가톨릭의 허구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책은 가톨릭의 가장 거창한 뻥을 뻥일 뿐이라고 말해줘서 좋습니다. 성찬에서 빵과 포도주가 '리얼리' 빵과 포도주가 된다는 것은 식인 행위의 재현일 뿐이죠. 그것은 제자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오래 기억하도록 그리스도가 꾀를 내어 '상징'임을 강조하고 반복토록 한 것뿐입니다. 교회 전례와 많은 교리가 그런 식으로 세뇌 도구로 기능합니다. 그러니 히틀러 치하나 왜정 치하나 박정희-전두환 치하에서도 유지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일부만 퍼오는 것이 맥락의 전체를 왜곡할 위험이 있지만 인용합니다. "궁전에서 살면서 엄청난 부와 세속적 허례허식 속에 특권을 누리는 교황과 추기경의 거대한 위계조직이 뒷받침한다는 이유만으로 2천년간이나 말도 안되는 신앙을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프로그램할 수 있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