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영성,현대인 111

제19장 - 질의와 응답

질의와 응답문 : 종교적이고 신비적인 장식이 가지는 매력을 제거하면 위에서 제시한 과정이 너무 엄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답 : 위에 적은 것들은 깨달음만을 진실로 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쓴 것입니다. "길은 곧고 좁다." 그리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은 진리를 위해서뿐 아니라 실용적 편의를 위해서도 분심에 빠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 에고에 호소하지만 막장으로 이끄는 사기꾼뿐 아니라 영적 환상으로 이루어진 잘못된 신비적, 마술적 영역을 좇느라 수십 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부주의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흔히 은밀한 함정을 숨겨놓은 오락거리나 다름없습니다. 예를 들면 '피안'의 것이라는 것은 그 진실 여부를 측정할 수 있으며 추종자와 통제력을 가짐으..

제19장 - 마지막 질주

마지막 질주마음 틀, 지향 및 헌신을 비롯해서 조건이 알맞을 때 세상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에고의 인지자(체험자) 측면을 전력을 다해서 지속적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포기하는 일에 완전히 빠져들고자 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아주 신속하게 이뤄져서 마음을 넘어서서 체험자의 '경계'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처리장치와 같은' 경계는 보통의 '나-임'의 감각이 있는 실제 처소를 말하며 거기에는 실체(있는 그대로의 세계, 데카르트의 레스 엑스텐사)와 감지되거나 체험되는 바의 세계(데카르트의 레스 코기탄스나 레스 인테르나) 간에 1/10,000초 만큼의 시간 지체가 있다. 이 분리는 소아의 이원성 환상이 있는 급소이자 장소인데 비이원성(참나)이라는 근원적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다. 분리된..

제19장 - 영적 삶의 양식

영적 삶의 양식다음은 많은 학인(學人)이 의문과 의혹을 가지는 점이다. 영적 수행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1. 세상에서 벗어나 영적 공동체, 아슈람이나 피정 센터에 들어가기. 이들 기관은 보통 몇몇 특정 종교나 공식 영적 기관에 관련되며 어떤 경우 서약을 요구하거나 다른 형태의 입회식에 참여하기도 한다. 일부는 교리를 준수하는 공식 종교의 수도회이며 그리하여 헌신을 확인하는 물질적 요구가 있는 경우도 있다. 어떤 피정 센터는 홀로 떨어져 명상과 일정 기간 단식이나 다른 금욕생활을 강조한다. 어떤 공식 기관은 노동, 워크숍, 독서, 대화 및 함께 나누기를 비롯해서 영적인 단체활동을 강조한다. 최소한의 필수품으로 소유가 제한되며 종종 재산을 기부받는다. 모든 세속적 소유와 집착을 포기해야 하..

제19장 - 실제 적용(2)

불쾌한 일이나 환경은 거기에 있는 보이지 않는 카르마상 이익을 확인함으로써 유용한 쓰임새로 바뀔 수 있다. 즉 그런 일들이 카르마상 빚을 갚는 길이라고 받아들임으로써 그렇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언제나 자신을 용서하고, 기억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이 희생자가 아니라 가해자였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은 지침이다. 인간 삶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그것은 모든 인류뿐 아니라 개인의 의식 진화에 최적의 기회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내, 간구, 끈기, 기원, 순명과 깊은 겸손에 의해서 영적 지향은 더욱 강해진다. 장애를 치우면 절대적 궁극의 진리와 실상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드러난다. '공중부양 수련', 주문외기, 자세 잡기, 억지로 하는 호흡법 및 그밖의 인공적 기법을 피하는 게 좋다(프라나야마 같은 ..

제19장 - 연구 과정

연구 과정의식 조사에 관한 일련의 출판물을 읽거나 강의를 듣기만 해도 개인의 의식 수준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따라서 영적으로 진보한다는 게 의식 조사에 의하여 확인되었다. 감화를 주는 정보는 체험과 이해력을 재맥락화하여 패러다임을 확대시킴으로써 선형적 처리가 아니라 재맥락화의 결과 의미를 바꿔주기 때문에 그 자체로 분명히 변형력이 있다. 인간 의식 수준의 질적 양적 분석과 측정(1995), 권능 대 완력(1995), 나의 눈(2001), 나: 실체와 주관성(2003)으로 시작되어 진실 대 거짓(2005), 의식 수준을 넘어(2006), 신의 현존 발견(2007)으로 이어지는 이미 발간된 책 내용에는 의미심장한 연결성이 있다.위 책자의 내용을 명료하게 설명하기 위한 많은 강의물도 제공되고 있으며 그것들은 ..

제19장 (실습과정)

도입앞서 쓴 것과 강의한 모든 것의 의도는 깨달음과 영적 진리의 발견으로 가기 위한 의식 진화의 원칙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데 있었다. 따라서 그 모든 저술은 신에게 바쳐진 것이며 궁극의 실체이자 생명과 존재의 근원인 신성을 발견하는 데 바친 것이었다. 이러한 지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책마다 "하늘 높은 곳에는 신께 영광!"이란 구절로 시작하고 끝맺었다.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책의 진리수준과 의식수준 측정치를 남겼다. 발간된 책들의 목적은 전반적인 조사와 연구 성과에 따른 것이며 주관성과 객관성의 통합을 촉진하는 새로운 연구 방식을 점진적으로 제시한 바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발견을 접하고 그것을 적절히 재맥락화하는 일이 주관적으로 변형력이 있다는 게 확인되었다. 의식을 이해함으로써..

제18장 - 도덕과 창조

도덕과 창조모든 종(種)은 고통과 이익을 체험한 결과이기도 한 그 자신만의 태생적 '도덕'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옳음 대 그름'은 이제는 과학에서조차 뇌 신경계에 새겨진 생물학적 특성으로 전제하는 듯하다. 그러한 '도덕적' 행위는 늑대 떼, 돌고래 떼, 코끼리와 원숭이 집단에서 발견된다. 낮은 수준에서라도 옳고 그름은 공격, 집단에서의 추방, 지배와 종속 및 우두머리 수컷이나 암컷의 지배 등에서 드러난다. 파블로프의 조건반사라는 간단한 법칙에 의해서 유기체는 통하는 것과 통하지 않는 것을 배운다. 이러한 정보는 끌개 에너지 장 안에 모아져서 내면화되고 신경 시스템 안에 저장된다(Bird, 2006). 동물이라도 '속이는' 놈은 단호히 추방되고 징벌되거나 무리에서 쫓겨난다. 그리하여 감각이 있는 존재는 ..

제18장 - 이성과 신앙: 조화

이성과 신앙: 조화이미 진술했듯이 이성은 논리의 합리적 추론과 확고한 정의에 따라 구체적 선형적 표상 및 사실을 다룬다. 이러한 과정에 따라 전제에서 나온 결과인 확인가능한 결론이 나온다. 수학법칙처럼 논리의 법칙은 유동적이거나 개인적 왜곡에 따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엄격하고 선형 법칙에 따른다. 따라서 '통계적 적합도'라는 요구조건이 추가로 필요한데 그 의미는 표상들이 동일한 추상 수준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한가지 주제는 특정한 수준의 추상화나 범주, 분류, 종, 과에 제한되어 그에 따라 특정 사례로 한정된다. 예를 들어 이성에 따르면 새가 단 하나의 날개 달린 동물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것이다. 추상화수준을 속여 기초적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은, 고전적으로 '수사학(修辭學)' (지수 180)이라..

제18장 - '주의'의 힘

'주의'의 힘의식조사에 의하면 무슨무슨 '주의'는 190으로 측정되며 그 주장자들이 도덕적 우위를 뽐내는 바의 지배적이며 정치색을 띤 감정적 신앙이 되면 그 지식 체계나 일단의 전제들은 타락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하여 '근본주의'가 서로다른 색채와 의미를 가지는 반면 '근본적'이라는 것은 한 가지를 의미한다. 과학조차도 일단 '과학주의'가 되면 덜 온전해진다(예 환경보호주의나 유물론적 환원주의). 일단 신앙 체계가 '주의'가 되면 전교를 하고 개종자를 찾게 된다. 도덕적 우월성은 에고의 자기애적 중핵에게 '특별함'이라는 지위와 그에 맞는 과장된 언외의 힘을 부여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변성 의식 상태를 유도함으로써 소위 싯디의 과대포장된 면을 얻기 위해 '손님을 끄는' 소위 연수(지수 200..

제18장 - 도덕적 권위: 커다란 갈등

도덕적 권위: 커다란 갈등(2)사법부가 인간의 행동이 상징적 언어이고 언론이 자유라고 선언한 만큼 무정부주의가 이 땅의 새로운 법이 되는 게 분명하다. 그리하여 촘스키의 저서(지수 180), 마르쿠제의 저서(지수 150), 푸코의 저서(지수 90) 등이 위대한 성인들(지수 1,000)의 자리를 차지한다. 만일 상대주의가 가르치는 대로 건강성과 정신이상이 근원적 실체가 없는, 그저 언어상 편리한 억압수단이라면 와트 폭동(1965년 LA에서 있었던 흑인 폭동 - 역주), 카트리나 직후의 재난, 바그다드 시내 및 축구장 폭동의 무정부상태에서 드러난 바대로 무정부적 혼란이 하나의 이상이 된다. 도덕적 상대주의가 우월하다고 믿어 그것을 이상화한 것은 '신도덕'이 그저 합리화된 비도덕이라는 게 드러남으로써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