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영적 수행의 공통분모

목운 2015. 10. 29. 08:03

다섯번째 편지까지 두번 읽고 논설을 다 읽었습니다. 깊은 창조원리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두어번 더 읽어야 할 듯하지만 한가지 되풀이되는 원리는 참으로 자명합니다. 즉 에고에 기반한 생각과 감정이 우리의 무한한 능력을 저해하는 원인이므로 그 힘에서 완전히 자유로와지는 게 급선무라는 것입니다(332쪽). 

이것은 모든 성현들이 얘기한 공통분모이기도 합니다. 유교의 극기복례도 이것을 말하는 것이고 기독교 신비주의의 거비정화도 이것을 말하는 것이며 호킨스 박사의 레팅고도 여기에 집중한 작업입니다. 이것이 성취되는 정도에 따라서 신 의식과 창조 권능이 우리 존재라는 통로를 통하여 온전히 구현되는 것인데 그것은 그야말로 무한한 가능성입니다.

이 작업은 '논설 15'에 있듯이 편지 5~8(특히 6의 21-24쪽[번역본 388~399쪽])의 신 의식에 대한 깨달음에 이르러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의식이 우리 마음과 심장을 채울 때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땅 위에서의 천국이라고 말할 때의 진정한 의미라고 합니다. 이것은 시크릿등에서 얘기하는 긍정사고만으로는 불가능하며(편지 275쪽) 존재의 근원 또는 궁극의 실체와 만남을 통해서 그리고 그쪽의 은총에 의해서(즉 혼자가 아님) 가능한 것입니다. 두어구절 직접 인용합니다.


"너희의 개체적 의식에서 부정적인 것들이 완전히 청소되면 너희는 자신도 또한 창조자인 '아버지' 의식의 정화된 통로가 되어 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80쪽)"


"너희 존재의 근원과의 진정한 만남은 너희가 의식으로부터 거친 인간적 에고의 욕구를 충분히 닦아내고 일정시간 이상 명상을 하여 영을 접함으로써 존재를 새롭게 충전시키도록 애쓰면서 근원에 '가닿기를' 의식 속의 강력한 느낌으로써 규칙적으로 염원할 때만 경험된다.(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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