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은 오직 자아의 의지를 내맡기고 너희 유한한 지성을 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무한한 실재가 들어와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너희 삶을 정리하고, 과거를 붙잡고 늘어지는 구습을 근절시켜 일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주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 활약하게 한다.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날 때 너희는 완전히 ‘내맡길‘ 각오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470쪽) 이 말씀 전후에서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요청하는 것은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계속 표현을 바꾸면서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요컨대 영적으로 제대로 깨어나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에고 또는 소아(小我)가 기본적으로 진정한 행복의 길도 진짜 진리도 판단하지 못하여 “후회와 회한과 가책만을 하염없이 달고 다니기(468쪽)”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