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하는 말을 마주하기 싫다는 이유로 그가 하려고 애쓰는 말을 결코 무시하지 말라. 이것은 에고에게 점수를 빼앗기는, 비겁한 짓이다. 말의 배후에 담긴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용기 있게 두 귀를 활짝 열고 경청하라... 너희는 그 사람의 인간적 의식이 현재 모습으로 성장해온 전체 상황을 알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487쪽) 이 말씀 전후로 약 10여 페이지에는 가족을 포함한 인간관계에서 만나는 갈등의 원천과 해결방법에 대해 자상하게 써 있습니다. 즉 갈등의 원인은 모든 인간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에고 욕구에 끌려 다니는 데 있으며 그 해결을 위해서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경청하는 일이 기본입니다. 상대방의 상처받은 기분, 분노, 불안과 걱정까지 느껴보는 노력을 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