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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소욕불유구'로 가기 위해, 유교와 불교 및 기독교 영성을 공부합니다.
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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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복례'에 해당되는 글 4

  1. 2016.05.31 그리스도의 편지가 주는 약속
  2. 2016.02.29 창조 원리 이해하기
  3. 2015.12.18 깨달음을 위한 참고서 제안 (1)
  4. 2015.10.29 영적 수행의 공통분모
에고에 대해 죽기(dying to self)는 성서에는 소아를 잊기(forget self)로 되어 있죠. 524쪽에는 '에고로부터의 해방'이란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제가 열심히 소개하는 기적수업 번역본 제목과도 일치합니다. 동시에 유교의 극기복례의 극기, 수기치인의 수기와도 맥이 같다고 봅니다.

기독교 신비주의 삼단계에서 신인합일로 가는 첫걸음이 거비정화인데 '아닌 것을 떠나서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결국 에고를 죽음에 이르도록 닦아낸다는 속뜻을 가집니다. 각설하고 어제에 이어 공부의 마무리에 관한 말씀을 인용해 봅니다.

"에고로부터 해방을 성취한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까? 결국 그런 사람은 두려움이 완전히 없어진다. 어디를 가든지 보호받으리라는 절대적인 확신이 있다. 위험 가능성 있는 일을 겪게 되더라도 아무 탈 없이 빠져나올 것이다... 그는 어디에 있든지 모든 부정적 결과로부터 보호받는다. (524~525쪽)"

호킨스 박사는 본인의 체험에서 이 상태를 '무한한 보호, 무한한 안전(안심)'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저는 죽는 날까지 이 공부를 놓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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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원리 이해하기

2016.02.29 18:33 | Posted by 목운

반복되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또 올립니다. 논설 8에서뿐 아니라 편지 전체를 통해 계속 반복해서 강조되는 바는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우리 존재의 질료는 바로 신 의식과 같은 의식이며 창조 에너지이며 사랑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주를 꽉 채우고 있는 신이면서 우리 존재의 질료(재료)입니다. 다만 그 창조 과정은 신 의식이 진화와 개체화를 통해서 표현되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개체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전자기 작용을 수반하는데 그것이 부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두려움과 분노, 증오 등으로 표현되는 감정입니다. 그 총체를 에고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우리 존재의 질료이자 근본이 신의식이고 창조 에너지이며 사랑임을 인식하고 에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다음에 에고의 영향력을 지워내면 우리는 바로 신과 같은 존재로서 신 의식을 표현하고 살게 된다는 게 책의 요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에고를 이해하고 그 영향력을 지워내는 과정이 서양 신비주의에서는 거비정화(purification)로 정식화되었고 동양에서는 극기복례(克己復禮)로 정식화된 바 있어서 어쩌면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신약에서도 마태복음에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forget self)..'라고 되어 있는데 기존 기독교에서 이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가르치기보다 세속 권력과 함께 지배력을 유지 확대하는 데만 힘을 기울인 결과 오늘날 껍데기만 남은 것입니다. 어쨌든 편지에 따르면 에고를 지워내면 바로 우리는 천국에 든다고 하며 이때 천국이란 의식의 상태이지 어떤 장소나 사후에 도달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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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위한 참고서 제안

2015.12.18 07:37 | Posted by 목운

2013년초 개인적으로 큰 위기를 만났는데 유난히 마음에 와닿은 말씀이 선가귀감에 있는 '생사에서 자유케 되려면 탐욕과 애갈을 없애라'는 것입니다. 위기를 만나게 된 것은 덕과 지혜가 없기 때문이었고 덕과 지혜 결핍은 거짓된 삶이 원인이라고 직감했습니다. 즉 망가진 의식을 온전하게 가져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홍익학당 강의와 전에 읽던 백봉 선생 법어집 '도솔천에서 만납시다', '신과 나눈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호킨스 박사의 깨달음 3부작 '내안의 참나를 만나다' 집중적으로 복습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그 동안의 무질서한 삶으로 인해 유혹에 휘둘리는 비참한 모습을 불현듯 깨닫고 10월에 완전한 회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공주에서 인천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2013년말 서울에 직장을 잡고나서 '기적수업'의 요약이라 할 수 있는 '에고로부터의 자유'를 2014년 상반기 동안 집중적으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호킨스 박사의 '실체, 영성과 현대인'를 읽었습니다. 그후 스티븐 데이비스의 '나비는 자유롭게 난다'라는 전자책을 읽는 김에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호킨스 박사의 '멸정복성'을 번역해서 이곳에 전문을 올려두었습니다. 이어서 '호킨스 방하착' 발췌해서 올렸습니다. 


2015년 10월에 우연히 '그리스도의 편지'를 만났는데 이 책은 그동안 간절히 구하던 기도에 대한 응답인 듯하여 십여 차례 읽으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공부한 것은, 에고라는 것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에고로부터의 자유', '멸정복성', '호킨스 방하착'의 핵심 주제이기도 한데 서양 영성의 거비정화(purification)와 동양 영성의 극기복례(克己復禮)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면 이 세권 가운데 한권 이상과 '그리스도의 편지'만 읽으시면 크게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주1) 호킨스 박사의 깨달음 3부작은 '의식혁명(Power vs. Force)', '나의 눈(The Eye of the I)', 호모 스피리투스(I: Reality and Subjectivity)'를 말하며 세 권 모두 번역되어 있습니다.

주2) '멸정복성'과 '복성서'의 경우 혹여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면 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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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수행의 공통분모

2015.10.29 08:03 | Posted by 목운

다섯번째 편지까지 두번 읽고 논설을 다 읽었습니다. 깊은 창조원리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두어번 더 읽어야 할 듯하지만 한가지 되풀이되는 원리는 참으로 자명합니다. 즉 에고에 기반한 생각과 감정이 우리의 무한한 능력을 저해하는 원인이므로 그 힘에서 완전히 자유로와지는 게 급선무라는 것입니다(332쪽). 


이것은 모든 성현들이 얘기한 공통분모이기도 합니다. 유교의 극기복례도 이것을 말하는 것이고 기독교 신비주의의 거비정화도 이것을 말하는 것이며 호킨스 박사의 레팅고도 여기에 집중한 작업입니다. 이것이 성취되는 정도에 따라서 신 의식과 창조 권능이 우리 존재라는 통로를 통하여 온전히 구현되는 것인데 그것은 그야말로 무한한 가능성입니다.


이 작업은 '논설 15'에 있듯이 편지 5~8(특히 6의 21-24쪽[번역본 388~399쪽])의 신 의식에 대한 깨달음에 이르러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의식이 우리 마음과 심장을 채울 때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땅 위에서의 천국이라고 말할 때의 진정한 의미라고 합니다. 이것은 시크릿등에서 얘기하는 긍정사고만으로는 불가능하며(편지 275쪽) 존재의 근원 또는 궁극의 실체와 만남을 통해서 그리고 그쪽의 은총에 의해서(즉 혼자가 아님) 가능한 것입니다. 두어구절 직접 인용합니다.


"너희의 개체적 의식에서 부정적인 것들이 완전히 청소되면 너희는 자신도 또한 창조자인 '아버지' 의식의 정화된 통로가 되어 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80쪽)"


"너희 존재의 근원과의 진정한 만남은 너희가 의식으로부터 거친 인간적 에고의 욕구를 충분히 닦아내고 일정시간 이상 명상을 하여 영을 접함으로써 존재를 새롭게 충전시키도록 애쓰면서 근원에 '가닿기를' 의식 속의 강력한 느낌으로써 규칙적으로 염원할 때만 경험된다.(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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