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논의에 이어 코로나 이후의 근본적으로 변화된 삶에 대해 거론해보고자 합니다. 소위 멸종 저항운동이란 지구 인구의 과반수가 소멸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더 나아가 인간종이 멸종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직면해서 벌이는 운동일지 모릅니다. 여러가지로 과문하지만 제 공부 범위 내에서 생각해보면 동양 사상의 핵심을 실천해보자는 것입니다. 즉 노자가 검약을 말한 도덕경 67장을 보면 삶의 세 가지 보물로서 자비와 겸손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보물은 유가의 4단에도 조응합니다. 즉 자비는 인으로, 검약은 의로, 겸손은 예로 통합니다. 특히 검약은 나라가 부유해지는 비결로서 각자 꼭 필요한 것은 이미 충분한 세상이라는 것을 믿고 나눔과 함께 실천되어야 합니다. 요샛말로 공유 경제쯤 될 것입니다. 교육을 포함한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