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그냥 직관이나 영감에서 떠오르는, 하지만 매우 강렬하고 지속적인 생각을 짧게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얼마전 늙어가기(ageing)와 임종하기에 대해 어떤 의사가 자신의 부친을 예로 들며 하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요즘 그 내용을 제 삶에 적용하고자 마음을 쓰고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컨대 몸살이는 '자연사의 과정'으로 알고 완전히 수용하면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엄연히 존재하는 불멸하는 삶에 대한 욕망은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