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을 상담한 정신과 의사가 큰 부자가 자살하는 경우가 있다며 행복의 어원을 논하는 장면을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요컨대 중국어에서 가져온 행복이란 말에는 요행이란 뜻이 들어 있으며 영어의 행복이란 말에도 일회적으로 일어난다(happen)는 뜻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음속 깊이 생각하는 참된 행복에 가장 가까운 말은 웰빙이 아니겠냐고 해서 그 혜안에 탄복했습니다. 우리나라엔 진짜 행복을 물어보는 '잘 있냐?'란 인사가 있습니다. 이 말이 진실에 맞는 이유는 잘 한다(well-doing) 또는 잘 가졌다(well-having)는 말은 쓰지 않는다는 사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의사분은 웰빙의 방법으로 아무것도 하지 말고 또 아무 생각도하지 말고 1초 동안 있어보라는 제안을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