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삶의 진정한 목적은, ‘너희가 창조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느끼는 그것’에 생각과 느낌으로 가닿아 깨닫기를 끊임없이 간구함으로써 에고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얻는 것이다. 그것이, ‘신성’을 만나고 에고의 동력을 끊임없이 씻어냄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기 위하여 밟아야 하는 첫걸음이다. 그리하여 너희 영혼이 태어나 개체성을 얻었던 바로 그 ‘천국의 상태’로 다시 들어가게 될 것이다.” (361쪽) 제가 여러 번 썼지만 우리 책은 공관 복음이 말하는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한 전제 조건, 즉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는” 일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 짧은 식견과 얕은 공부로써 읽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강론도 이 주제를 천착하고 있습니다.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