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에고의 실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양손을 옴폭하게 만들어 마주 모아서 양 손가락과 손목이 서로 마주치게 하여 그 사이에 빈 공간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 너희 손은 한 사람의 ‘인간 의식이라는 껍질’ 즉 에고를 상징한다. 두 손바닥이 만들어낸 ‘공간’은 바로 잉태 순간에 ‘아버지-어머니-의식-생명’에서 나온 ‘영혼’을 상징한다. 인간에게 그것은 무(無)로 보이지만 사실 그것은 창조된 만물에 형체를 부여한 ‘신 의식의 모든 것이자 전체’의 연장이다. 두 손과 그 빈 공간이 바로 ‘나’라고 하는 것이다.” (349-350쪽) 이것은 우리 존재를 이해하는 탁월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더 나아가 두 손이 바로 결합-배척의 추동력이자 자기적 에너지라고 합니다. 즉 오른손은 삶에서 필요하거나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