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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소욕불유구'로 가기 위해, 유교와 불교 및 기독교 영성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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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진도확인 3

2019.02.01 06:00 | Posted by 목운

'그리스도의 편지'를 복습하다가 마하리쉬 님의 공부 확인과 같은 말씀을 만나서 함께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편지'는 의식의 상승 과정을 의식 주파수가 상승하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주파수가 상승할 때 전에 가졌던 사고방식이 더 이상 편안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몰아낼 방법과 수단을 찾게 됩니다. 

즉 인간적 에고 충동을 버리고 싶어지면 마음 속 갈등이 짐스러워져서 자연히 거기서 벗어나기를 열망하고 기도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초자연적 도움이 반드시 다가와 이제 원하지 않는 생각과 반응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 지점이 마하리쉬 님 말씀과 일치합니다.

'편지'는 여기에 덧붙여서 저절로 웃음이 터져나온다고 합니다. 긴장이 풀리고 생각이 점점 더 가벼워지며 인간관계가 편안해지고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더욱 깨어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상 깊은 것은 단순하게 기쁨을 즐기면서 식탐이 줄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깥에서 오락거리를 찾지 않게 되고 혼자 있으면서도 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마침내 혼자 있는 것이 기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신 의식이 인간 의식을 가득 채워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아이와 같은 호기심으로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의식의 주파수가 훨씬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바이블이 얘기하는 '아이처럼 되어 천국에 들어가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 공부는 우리 존재 상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공부입니다. 저는 오늘 '그리스도의 편지'를 100번이라도 읽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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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다스리기

2019.01.27 07:51 | Posted by 목운

제가 이곳에 쓴 글들은 결국 '동서 영성이 어떻게 수렴하며 기독교를 비롯한 기존 종교는 종언을 맞을 것'이라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이러한 결론은 오직 수행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초점을 맞추는 과정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오늘은 어제 주제, 즉 생각의 통제에 관해서 '신과 나눈 이야기' 1권에 아주 좋은 지침이 있어 옮겨올까 합니다. 이 책도 바로 동서 영성의 수렴과 기독교의 종언에 대해 줄곧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덧붙입니다.

"생각을 길들이고 다스리는 건 보기만큼 어렵지 않다. 그것은 오로지 훈련의 문제이고 열의의 문제다. 그 첫 단계는 네 생각을 점검하는 법을 매우는 것,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들, 즉 어떤 것에 대해 네 가장 고귀한 관념을 부정하는 생각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면 다시 생각하라. 나는 네가 문자 그대로 이렇게 하길 바란다. 네가 우울하고 곤경에 빠져 있으며 그래서 어떤 좋은 일도 생길 리 없다고 생각하면 다시 생각하라.

세상을 좋지 않은 사건들로 가득찬 몸쓸 곳으로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하라. 자신의 삶이 조각나서 두번 다시 그것을 도로 모을 수 없을 것처럼 생각된다면 다시 생각하라. 너는 이렇게 하도록 자신을 훈련시킨 수 있다. (책 154쪽)"

결국 이 훈련법을 궁구하고 전달한 일은 원효대사께서 '대승기신론 소와 별기'를 지은 7세기 이전부터 전해오며 기본적으로 변한 게 거의 없는데 핵심은 규칙적으로 홀로 앉아서 소아를 몰각하고 텅빈 알아차림(空寂靈知)과 접속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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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진도 확인 2

2019.01.26 06:04 | Posted by 목운

오늘도 공부의 진도확인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인도 영성의 현대적 구현을 보여주신 분이 마하리쉬 님인데 이 분이 서양에 널리 받아들여진 계기는 칼 융이 친구인 짐머의 연구를 통해서 그분을 알게 된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융은 마하리쉬에 관한 짐머의 책 서문에서 마하리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제 담벼락과 공부 그룹에 있는 글이 바로 저 서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즉, "동양적 수행의 목표는 서양 신비주의의 그것과 마찬가지다. 동양에서는 초점이 에고에서 참나로 옮겨가듯 서양에서는 인간에게서 신으로 옮겨간다. 이는 에고가 참나 안에서, 그리고 인간이 신 안에서 사라짐을 뜻한다."

마하리쉬 님은 수행의 진도가 생각을 다스리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즉 생각이 안 일어나는 정도,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는 정도, 바라지 않는 생각을 안 하는 정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 그랬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에 끌려다니며 삽니다.

하지만 명상을 통해서 삶이 점점 좋아질 수밖에 없는 것은 창조의 근원인 생각을 완전히 통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천루는 맨 처음 누군가의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은 개인의 생각과 집단의 생각이 합쳐져 만든 것이고 계속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분심 잡념이 지배한다면 삶이 지리멸렬해지거나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를 통해서 우리가 신의 분신이자 결국 신과 같다는 것을 깨닫고 신적인 것만 창조해나갈 때 삶이 굉장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엄경이 시시때때로 장엄을 얘기하는 뜻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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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진도 확인 1

2019.01.22 05:18 | Posted by 목운

공부의 입구가 명상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공부는 세상 공부와 반대 지향을 갖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받은 교육, 특히 학교교육 16년은 초등때부터 손바닥 맞으며 수월성을 드러내기 위한 교육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신 수련 공부는 '더 나은 것은 없다'는 것을 터득하기 위해 '덜고 또 더는(損之又損, 도덕경 48장)' 공부입니다.

그래서 매일 10분 명상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하신 분은 이미 이 공부를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어제 한 분께 답변드렸는데 빼뜨린 것은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순전히 쉰다는 기분으로 등받이를 하고 습관을 들였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를 닦고 세면을 하듯 그냥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진척이 있게 되는데 제가 겪은 것은 자주 반복되던 스트레스 가득한 꿈, 명백히 감각적 욕망을 드러내는 꿈, 마구 폭력을 휘두르던 꿈들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걱정근심이 없어집니다. 이것은 베단타 전통에서도 확인해주는 사실입니다. 아직 제가 도달한 상태는 아닌 것 같은데 더 나아가면 기쁨에 찬 삶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두번째 증좌로 베단타가 말하는 것은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가 자주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혀 생각지 않은 기적과 같은 일을 쉽게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저도 지향하는 바이지만 많은 스승들이 말하는 바는, 이제 신을 보는 게 아니라 신의 자리에서 신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과 우정을 나누다가 신으로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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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존재 상태로서의 사랑

2019.01.21 15:07 | Posted by 목운

생각이 파동이라는 것은 부인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랑도 파동이란 점에서 물질이라는 것 같습니다. 호킨스 박사에 따르면 상당히 수준 높은 사랑의 상태에 도달한 사람 가운데(즉 의식 지수 500) 10%만이 조건 없는 사랑의 상태(의식 지수 540)에 있다고 합니다. 500부터 신 의식이 인간 의식을 압도하기 시작하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우리 존재 상태를 진화시켜 나아가는 것이 제 수행공부인데 화엄경 체계와 전혀 모순되지 않다고 봅니다. 즉 보살이 되는 공부와 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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