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세계의 위기 진단과 처방에 있어서 환경쪽에서 제시하는 답과 정치경제학쪽에서 제시하는 답이 꽤 수렴하는 걸로 파악됩니다. 환경쪽의 진단 둘을 소개합니다. 먼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의 원인을 급격한 산업화로 진단하는 수의학자 글입니다. 1)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끊임없이 배출하고,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자연으로 쳐들어가고, 그런 파괴와 기후환경 변화 속에 박쥐가 살 수 있는 터전은 파괴됐습니다. 동물과 숲 속에서 과일, 곤충을 먹고 살던 박쥐는 서식지를 잃었고, 사람의 생활터전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우리의 과욕이 부른 생태계 파괴와 공장식 사육은 우리가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전염병을 불러들였습니다. [한세현]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793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