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발전을 위해서 결국에는 인간 마음과 감정 작용의 원칙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너희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그것을 초월하여 더 높은 차원의 인식과 체험을 얻고 ‘진리 자체’에 발을 들여놓아야만 그것을 이해할 수 있다.“ (465쪽) 이 말씀 전후에는 과학과 종교의 한계를 다룹니다. 과학은 장치와 도구로 재현가능한 것만 받아들임으로써 만들어진 신념체계를 신봉하지만 유물주의 신념으로 된 자기만의 세계에서 살도록 만듭니다. 대표적으로 천동설을 믿던 사람들은 결국 일정한 한계 내에 자신들을 가두었을 뿐입니다. 종교도 비합리적 신념 덩어리로 이루어진 사고 체계 내에 사람들을 가두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칼린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