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처를 비롯해서 주변 친인척에게서 흔히 보는 게 재물복을 위해 여기저기서 빌거나 부적 또는 그와 유사한 것들을 믿는 일입니다. 심지어 천주교의 준성사라는 것도 부적에 대한 믿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중에 유행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기대는 사람에게서도 비슷한 심사를 봅니다. 치유를 빌고 장수를 비는 것 모두에 이런 심리가 있고 물론 저도 여기에서 완전히 면제된다고 장담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어쨌든 이런 의식은 복을 구하는 하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는 태도는 신 또는 부처님을 전심으로 신봉하면서 그 진리에 따라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욕심을 자제하고 선행을 베풀며 규칙적으로 사찰이나 교회에 가서 열심히 기도하는 경건한 종교인이 여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르침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