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팬데믹에서 중요한 것

목운 2020. 6. 16. 08:44

아래 기사의 'Great Reset'은 '대대적 재편'쯤으로 번역해야 할텐데 우리는 이미 생산력 문제는 해결했다고 보고 이제는 생존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공유하는 글의 요지는 경쟁 위주로 짜여진 시장을 협력지향적으로 작동하도록 바꾸고 평등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해야 하며 보건의료등 공공재를 확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린뉴딜의 의제에 모두 들어 있지 싶은데 경제사회 구조 자체를 통째로 다시 짜기 위한 노력을 대대적으로 하지 않으면 똑같은 위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저야 잔존 수명이 15년 안팎인데 20년 이상 사실 분들은 더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꼭 보태고 싶은 것, 그리고 누구도 거론하지 않는 대안을 하나 들자면 사회 모든 것, 특히 기존 종교까지도 외견적 삶을 위주로 짜여져 있는데 이제는 진짜 홀로 고요히 있는 시간을 누구나 매일 가져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상업성과 자본주의 세뇌이기도 한 여행 찬가로는 내면의 해방과 평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오랜 동안 설파했던, 깊은 속(中)에 머물라는 윤집궐중이 먼저입니다.

https://www.weforum.org/agenda/2020/06/now-is-the-time-for-a-great-reset?fbclid=IwAR1mjnXdMjknP8Hz7vPDs9syKtm4XfO9nFKU0AUc1-Gmhici_Oj7Ilfr6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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