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는 비발디에 대해 똑같은 협주곡을 천 번 작곡했다고 했답니다. 저도 느끼지만 사계만 들어도 비발디 음악은 다 들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동네에 비발디 아파트가 있는 것처럼 아주 먼 나라 사람들의 현재 삶에까지 강렬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지요! 제가 이곳에 쓰는 글들은 실상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것입니다. 즉 이 세상 삶은 물론 다음 생까지 잘 돌보고, 그래서 참 잘 살았다는 보람을 느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이라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오늘은 죽기 좋은 날이란 확신이 들도록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합니다. 삶은 여정이고 그 여정은 이승에서 '곧고 좁은 길'을 끝없이 올라가는 일이라는 게 스승들의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