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 재벌 기업 신입직원이 회장의 대리인이 된다는 비유를 말씀드렸습니다. 대리인이란 신약성서에 나오는 종에 대응하는 학술 용어이기도 합니다. 주인 부재중에 주인을 대리해서 경영에 관한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성서의 종은 대리인입니다. 학술논문을 볼 것도 없이 대리인이 주인의 뜻대로 경영을 할 때 대리인은 당연히 주인과 같은 권한을 행사합니다.현대 영성이나 예수의 가르침에서 공통적인 것은 우리가 완전히 신의 뜻에 일치할 때 우리는 바로 신과 같이 무한한 능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실상 마태복음 18장 24절을 보면 종이 주인(임금)에게 일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받은 예가 나오는데 이것을 오늘날 가치로 친다면 자그만치 6조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가 신의 뜻에 어긋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