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개마고원과 단군신화에 대한 글을 읽고 글 한 꼭지 생각났습니다. 즉 단군신화의 심오한 의미가 떠올랐고 처녀 잉태를 고수하는 기독교의 무식한 용감함을 씹고 싶어졌습니다. 호랑이와 곰이 마늘을 먹으며 사람이 되고자 했다는 것은 우리가 '지감, 조식, 금촉'을 집중해서 상당 기간 실행할 때 동물성에 기반한 탐진치를 벗어나 완성된 인간이 됨으로써 세상을 다스려 평화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읽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람이 되어 환웅과 결합해서 단군을 낳는다는 것은 우리가 동물성을 극복하면 신과 하나가 된다는 메시지가 있는 것으로 읽힙니다. 이런 신화를 지어 구전해 준 선지자란 깨달은 분, 다른 말로 견성하신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즉 체험을 이야기로 엮은 것이 신화가 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