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요령과 요점

견성 훈련 2

목운 2025. 3. 25. 18:36

매일 법문 듣고 보고서처럼 써보려 합니다. 견성이 안 됐다는 생각이 장애고 분별과 판단, 선입견, 고정관념 등을 놓아버리는 게 비결인 줄 압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참으로 원하면 나도 모르게 언젠가는 법이 내게 들어온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소경의 인도로 헤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음알이로 깨달으려 했고 읽고 정리한 것을 과시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깨달음을 막은 것은 오직 내 알음알이와 판단, 분별이었습니다. 번뇌가 보리이고 세상사 둘로 나뉜 게 없다는 것이 선입견 없이 훅 들어온다면, 그 받아들임이 마치 내 부모가 내 부모임을 아는 것처럼 확실하다면, 나는 이미 보살입니다. 그리고 보살과 중생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 것입니다.

불이문을 뼈저리게 안다면(깨달았다면) 어디 가서 확인 받거나 받지 않거나 같을 겁니다. 내 부모가 내 음식에 독을 안 넣었다는 것을 믿을 필요가 없을 정도의 믿음만 있으면 내 공부는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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