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꼬집을 때 느껴지는 아픔만큼 내가 사라진 것을 아는 것이 견성이다. 그때 잠깐 눈을 뜨고 보게 되기 때문에 '밝아짐(明, enlightening, 깨달음)'이라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우리 온 세포(중생이라고 부를 수 있음)는 업식(욕심, 아상, 에고로 부를 수 있음)에 젖어 있기에 이 모든 중생을 바꾸어(구제해) 주는 보임(保任) 공부를 평생에 걸쳐 해야 한다.
불이문에 들어가려면 모든 알음알이가 없어야 하는데 알음알이, 즉 분별심을 없애려고 싸우면 오히려 거기에 사로잡힌다.
오직 온 마음으로 진리와 진실, 즉 법(Dharma)이 들어오길 발원해야 한다. 이 또한 근기에 따라 다르고 이슬이 맺힐 조건이 딱 맞을 때 맺히듯 기다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