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로서 다음과 같은 에고가 수시로 제 고통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험담하기, 앙심 품기, 분노, 비판, 판단, 폭력, '더 낫다'는 자부심, 해고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결함들은 실상 에고 또는 소아(小我)의 일반적 특성이기도 합니다. 다만 영원한 처벌에 대한 두려움과 더 낫다는 선민 의식 그리고 선악 분별과 정의에 대한 집착 및 확신은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기독교 사회에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거의 모든 가르침이나 처세술은 근본 처방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능합니다. 왜냐하면 에고로써 (또는 에고 상태에서) 에고 다스리기는 불가능하다는 것(以情止情, 是乃大情也. 복성서 2절)을 모르거나 무시하기 때문입니다.해답은 선악과 먹기 전 상태인 무분별지를 체험해서 참나 또는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