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멘토 내지 스승으로 삼는 분은 라마나 마하리쉬 님(1879~1950), 김기추 선생님(1908~1985), 탄허스님(1913~1983)과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1927~2012) 등입니다.니다. 물론 누구든 주저없이 택할 수 있는 스승으로 예수와 붓다, 공자와 소크라테스가 계시지만 두 밀레니엄 이상 지나면서 기득권이 돼버린 종교집단을 중심으로 그분들의 가르침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왜곡이 난무하기 때문에 같은 시대를 사신 분들 가운데 확실히 검증된 분들을 택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 탄허스님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분은 그 영적 체험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탄허스님의 경우는 유교를 비롯해서 동양철학에 통달하셨기 때문에 제 많은 공부가 그분의 말씀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저와 같은 천주교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