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는 악하지도 않고 적도 아닙니다. 그저 놓아버려야 할 환상일 뿐입니다. 그것을 놓아버림으로써 훨씬 훌륭한 무엇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에고는 생각과 행동의 배후에 존재한다고 흔히 상상하는 행위자입니다. 사람들은 에고가 생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고 굳게 믿습니다. 왜냐하면 에고의 중요한 본성이 지각 능력이며 그렇기에 인과관계로 간주되는 바의 법칙에 구속됩니다.---*---에고는 소멸을 두려워하며 따라서 상상 속의 "여기"와 "지금" 별도로 존재한다는 환상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에고는 해체되어 무(無)가 되고 그에 따라 의식적인 앎이 사라질까봐 두려워합니다. 조사해 보면 사람의 실체는 "누구누구"가 아니라, 지극한 사랑을 베푸는 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 존재를, 이미 알고 있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