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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7

마음은 더 이상 자기애적인 에너지를 받지 않을 때 그 작용을 멈춥니다. 생각은 근본적으로 허영입니다. 생존은 저절로 그리고 독립적으로 이뤄지며, 자동적인 카르마의 소치입니다. 마음이 완전히 침묵하더라도 몸은 업이란 태엽으로 움직이는 자동인형처럼 자기 할 일을 합니다. ---*---문 : 마음이 사라질 때 무엇이 들어섭니까?답 : 신적 지혜가 펼쳐집니다. 의식 또는 인식은 남지만 그것은 자동적인 성격을 가지거나 그저 조건입니다. 마음이 없어진다고 해서 "무"가 되는 게 아닙니다. 반대로 가 들어섭니다. 잎이 나무인 건 아닙니다. 자신이라고 생각하거나 믿는 것과의 동일시를 그치는 게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체가 아니며 "무"라는 것은 순전히 하나의 상상입니다.--*---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든 생각..

멸정복성 2015.02.23

3장 6

마음은 참으로 본질을 이해하기보다 고작해야 무엇무엇에 "관해서" 알 뿐입니다. 즉 안다는 것은 의식과 본질이 로 통합되는 비언어적인 알아차림입니다. ---*---마음이 침묵하고 그저 주위 환경과 함께 "있도록" 하는 것이 해방입니다.---*---잘 훈련받은 마음이라면 과제를 수행토록 할 때만 말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 마음이란 무대 위에서 제멋대로 구는 연주자가 되고 골칫거리가 됩니다. 소아는 참나와 침묵하는 에 대한 경배심을 배워야 합니다. 마음을 관찰하면 소아란 끝없이 주의를 끌려고 하는 혼란스럽고 무례한 아이라는 게 분명해집니다.---*---마음을 움직이는 동력과 마음이 구하는 보상을 없애지 않고, 생각을 억제하거나 마음을 억지로 고요하게 하려는 것은 쓸모없는 짓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근본을..

멸정복성 2015.02.23

3장 5

통상 마음의 작용은 무언가를 "얻는" 지속적 노력의 모습을 띠는 반면 영적 깨달음은 전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수동적이며 저절로 이뤄지는 일입니다. 그것은 획득한다기보다 받는 일입니다. 비유해보면 소리가 그치면 침묵이 드러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노력이나 수고로써 얻을 수 없습니다. 마음의 작용에는 통제가 있지만 계시에는 통제가 전혀 없습니다. 통제할 게 없고 통제할 수단이 없는 곳에서 통제를 하려 해도 통제는 불가능합니다. 모습이 없는 것을 조작할 수는 없습니다.---*---우리가 마음'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기 시작합니다. 또 마음이 생각과 믿음, 느낌과 의견 등을 가지게 됩니다. 마침내 우리는 우리의 모든 생각을 의식이라는 거대한 데이타베이스에서 빌..

멸정복성 2015.02.23

3장 4

영악한 에고는 제멋대로 고른 무엇에서든 은밀한 만족과 기쁨이라는 달콤함(또는 보상)을 끌어냅니다. 실상 이것이야말로 언제나 되풀이되는 똑같은 바로 그 목표입니다. 욕망의 대상이 된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실로 상관없습니다. 그 소재지가 "밖에" 있다고 상상하지만 실상은 "안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얻어지는 쾌락은 주관적이고 내면적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단 하나의 목표만 버리면 (내면에 존재하는 모든 행복의 제일 원천인) 참나의 가 드러나며 의 덕으로 모든 결핍과 욕망은 사라집니다. 행복의 소재지는 언제나 단 하나의 원천, 즉 내면입니다. 쾌락은 일시적이지만 환희와 행복은 안에서 옵니다.---*---에고 또는 마음의 고유한 한계를 초월하는 열쇠는 겸손입니다. 겸손이 없으면 마음은 거울 집의 환상에..

멸정복성 2015.02.23

3장 3

모든 신념체계를 포함해서 지각작용과 마음의 활동이란 장애물을 제거하면 실체는 자명해집니다.---*---에고와의 동일시만 멈춘다면 에고를 억누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몸(감정 또는 마음)을 "나"로 동일시하지 마십시오. 그것들이 당신이 아니라 당신 것임을 솔직히 인정하십시오. 처음엔 이게 작위적이고 이상하고 낯설고 부자연스러운 것 같지만 높은 질서에서 보면 기초적인 사실이며 게다가 아주 강력하고 놀라운 방편입니다. 마음은 를 강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게 되어져야 하는 것"으로서의) 진리뿐 아니라 저러한 사실을 부인하려고 합니다.---*---보통의 정보는 노력해서 "얻어야" 하지만 영성에 있어서는 내버리고, 놓아주고, 포기하는 데 중점이 있습니다. 이 "작업"에는 편견을 밝히고 나..

멸정복성 2015.02.23

3장 2

마음을 입증가능한 것에만 한정하여 그 크기와 영향력을 줄임으로써 그것이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은 실로 자신이 추정한 것과 겉모습과 지각한 것, 증명되지 않은 결론과 실체로 오해하는 심리활동 등을 다루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그런 식으로 구축한 실체라는 것이 실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주의깊게 살펴보면 모든 의견이 쓸모없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허영이며 중요성이나 본유적 가치 같은 게 전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은 끝없는 의견으로 가득하며 의견이란 있는 그대로 보면 사실상 심리 활동일 뿐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의견이란 고정관념에서 나와서 다시 그 고정관념을 굳혀주며 바로 이 고정관념이 끝없는 고통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고정관..

멸정복성 2015.02.21

3장 1

마음을 공부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에고의 지배력을 줄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소아에 대한 감각이 자리를 바꾸고 "나"라고 하는 느낌이 의식의 층을 지나 진보하기 시작합니다. ---*---실제에 있어 에고(소아)는 전혀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삶이 종말을 고하지 않습니다. 존재가 끝나지 않습니다. 공포스럽고 비극적인 운명이 삶을 끝내는 게 전혀 아닙니다. 에고 자체와 마찬가지로 이야기 전체가 그저 상상의 소산일 뿐입니다. 우리는 에고를 없애거나 심지어 거기에 영향을 끼칠 필요가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이라곤 단순한데 에고를 참된 자신이라고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동일시를 하지 않게 되면 소아는 여전히 걷고 말하고 먹고 웃고 합니다. 유일한 차이라면 몸과 마찬가지로 "나"나 "이것"이 아니라 "저것"이..

멸정복성 2015.02.21

제2부 제3장

제 2부 : 소아 초월하기 호킨스 박사가 설명한 대로 소아(에고/마음)를 초월하면 가 드러납니다. 마음의 길, 봉헌, 명상 및 묵상을 포함해서 와 에 이르는 길은 여러가지입니다. 각 방편마다 동일한 목적지에 도달하는 다른 길이나 방식을 강조합니다. 제2부에서는 을 위하여 호킨스 박사가 강조한 서로 다른 길들을 설명합니다. 제3장 : 마음의 길 "마음의 길"은 "무심의 길"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지식을 통해서 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즉 에고와 마음 그리고 그 다양한 프로그램이 본래 환상임을 철저히 조사해서 있는 그대로의 실체를 체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곳에 제공되는 묵상거리를 통하여 호킨스 박사는 구도자에게 에고의 "거울 집"을 벗어나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제시합니다.

멸정복성 2015.02.21

2장 8

생각은 저절로 생겨납니다. 즉 몸이 저절로 돌아다니듯 전혀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실상이란 허구입니다. 그것을 깨달으면 마음은 실상의 주관자로서의 지배력을 잃어버립니다. 에고의 눈을 통해 보면 삶은, 끊임없이 변하는 호감과 반감, 두려움 및 일시적 즐거움으로 가득한 만화경과 같습니다.---*---마음이 실제 하는 일을 보면 언제나 다음 순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애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 순간(약 1만분의 1초)에 인간이 체험하는 것(그들은 결코 실체를 체험하지 않습니다)은 실체에 대한 에고의 해석입니다. 오디오 기기처럼 모니터가 있습니다. 우리가 프로그램을 녹음하듯이 모니터는 소리를 귀에 보냅니다. 우리는 바로 직전에 녹음된 것을 듣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직접 듣..

멸정복성 2015.02.21

2장 7

몸 "나"가 카메라처럼 영상과 물체를 등록하듯이 마음은 소아의 "나"로서 독자적이고 분리된 개별 실체(그것은 가설적이지만 자기가 생각과 지향, 소망 등등의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환상을 지속적으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자기애적 환상을 버리면 독자적이라고 생각하는 삶의 모든 측면이 사실은 자동적이고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게 분명해집니다.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그 은밀한 보상으로 인해서 지속됩니다. 이러한 "에고가 취하는 달콤함"을 포기할 때 생각이 줄어들고 더 나아가 사라집니다. 이어서 마음은 "텅 비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래서 권태에 대한 두려움을 일으킵니다. 관찰해보면 마음은 미래를 예측하거나(두려움) 과거에 매달리거나(후회, 증오, 죄의식) 과거를 반추함으로써 쾌락을 끌어내 맛보..

멸정복성 201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