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 하고 풍요를 구하고 평안을 간구하는 한 불행과 궁핍, 그리고 불안을 면할 길 없다. 아니 어쩌면 그런 것을 원한다는 것은 실존적으로 행복하지 못하고 풍요하지 않으며 평안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어서 매우 모순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뉴에이지 등에서 가르치는 대책이 원하지 말고 오히려 행복과 풍요와 평안에 대해 미리 감사하라는 것이다.따지고 보면 이 방법도 큰 효과가 없었다는 게 내 경험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뚫어버려야 한다는 게 스승들이 가르치는 바다. 근본적 해결이란 행-불행, 풍요-궁핍, 평안-불안 등의 짝이 존재하지 않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런 세계가 우리에게 있었으니 그것은 유아의 세계, 즉 맹자의 표현으로 적자지심(赤子之心)의 세계다. 내가 파악한 바로 거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