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여 또는 참나임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라는 것이 요즘 읽는 책의 내용입니다. 대승기신론이 진여심과 생멸문으로 나누어 말하는 깨달음의 전통은 어디에서나 같은 것 같습니다. 라마나 마하리쉬 님도 이 전통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하리쉬 님의 'self inquiry'를 진여 탐구로 번역하는 게 더 의미 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위 책을 읽다보니 탐구마저도 달리 번역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문장을 보죠. Ramana defines inquiry as holding the mind on the self, which means keeping your attention on the reflection of the self in a pure mind. [How to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