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엄나무 열매를 먹는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고 삶의 방향을 아버지(존재의 근원에 대한 비유 표현입니다)에게로 되돌리는 것을 깨어남(awakening)으로 보면 아버지에게로 가서 결국 하나가 되는 것을 복성(復性, self realization)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인용하는 책은 마하리쉬 님의 영성을 보다 깊게 해설한 책입니다. 저자는 마하리쉬 님의 영성이 베단타 전통과 같다고 봅니다. 요컨대 변하는 것, 즉 몸-마음으로 된 우리 존재는 생멸심이어서 진여심이 아니라는 것을 뼛속 깊이 자명하게 아는 것이 바로 복성이자 깨달음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깨어난 다음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노력한다는 것은 아직 완전히 깨닫지 못하였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서 두 구절을 뽑아 왔습니다.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