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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제11장

제11장 : 깨달음 인간의 마음은 깨달음을 이해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무위로 돌아갑니다. 호킨스 박사가 지적하듯이 "실상에 있어 깨달음은 상태도 아니고 관점도 아닙니다. 그것은 두가지 다이며 그에 대한 완전히 적확한 진술이 없습니다." 종종 비슷한 말로 이란 말을 쓰는데 깨달음은 로 표시되는 의식수준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는 비이원적 상태입니다. 깨달음은 달성할 수 있는 목적이 아니라 에고(마음)를 초월할 때 드러나는 조건입니다. 깨달음은 그 자체 목적지가 아닙니다. 재차 호킨스 박사를 인용하면 "깨달음은 점진적으로 실현되는 것이며 완성품이나 목표지점 또는 영적 진화의 완성과 같은 게 아닙니다."

멸정복성 2015.04.04

10장 6

고차원 의 근원은 심상을 벗어납니다. 이 결정적 사실을 지능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원래 이원적이고 제한돼 있어서 "저것"에서 "이것"이 나온다고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고급의 영적 에서는 이원성이 해소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저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원성의 한계를 초월함으로써 구도자와 가 가 됩니다. 그것이 이며 이며 입니다. ---*--- 깨달음은 비이원성을 설하지만 종교는 주로 이원성의 영역을 설합니다. 깨달음은 이처럼 엄격한 노선인데 여기에서는 이원성이 환상인 만큼 그것을 완성하려고 하는 것은 쓸모없는 짓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에고는 초월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대로 환상이라고 봅니다. "좋은 인품"은 칭찬할 만하지만 그 자체로 깨달음으로 귀결되는 게 아닙니다. 깨달음에 ..

멸정복성 2015.04.04

10장 5

문 : 의 길은 어렵지 않나요? 답 : 어려움은 이 길이 아니라 에고가 얼마나 저항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 저항은 의지로써 극복되는데, 이 의지로써 장애를 내어던질 헌신과 노력, 그리고 자발성이 구축됩니다. 헌신은 사랑의 힘을 불러오고 그 힘으로 겸손을 실천함으로써 에고의 버팀목과 편견을 제거합니다. 헌신은 또한 변형력이 있는 정보의 사용을 촉진합니다. 의향이 있으면 자발성은 힘을 받는데, 그 자발성 덕분에 저항으로 인한 한계를 돌파할 힘이 생깁니다. ---*---의 길에 들어서면 세속적 참여와 행동보다 추구에 대한 의무를 재평가하게 됩니다. 어떻게 세상에 가장 잘 봉사할까 하는 것은 새로운 이해력에 따릅니다.---*---의 핵심 자체에 몸바치게 되고 그것은 교리 전파나 비밀유지의 유혹에 빠지지 않습..

멸정복성 2015.04.04

10장 4

의 길에서 우리는 자비, 하나임, 사랑, 진리, 전지(全知), 영원, 무한, 무소부재, 전능함 등과 같은 (형상과 장소, 시간 및 인간 본성이나 감정을 초월하는) 의 본질적이고 비선형적인 본성에 헌신하기 때문에 잘못될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충실한 종교인의 일차적 조건은 신앙이지만 비이원성의 길을 따르는 데 필요한 핵심 조건은 겸손, 순명 그리고 그 길에 대한 헌신적 봉헌입니다.---*---종교의 신봉자들은 경전의 권위, 교리, 역사적 선례 등을 통해서 얻어지는 "나는 안다"고 전제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이원성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나 스스로는 모른다"는 기초적이고 보다 진실한 입장에서 시작합니다.---*---문 : 전통적인 가르침에 비..

멸정복성 2015.04.02

10장 3

선형을 초월해서 비선형에 이르는 길은 신비가의 길로서, 의식 자체의 내적 빛, 즉 를 깨닫는 길이며 비이원성의 길이라고 합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든 모든 체험과 관찰의 바탕을 이루는 내면의 실체감 또는 "아는" 능력에 누구나 의탁합니다. 마음은 내용물로서 생각하지만 비선형의 장(場)만이 "압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생각인 것을 무슨 수로 알 수 있습니까? 누구나 실로 매 순간 체험하는 중에 살기 때문에 알거나 체험하는 능력의 은 지척에 있으며 그 자체 본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변하는 내용물이 무엇이든 간에 계속적으로 "체험"하고 있음을 체험합니다.---*---모든 사람은 의식하든 못하든 이미 신비가이며 본원적으로 깨달음에 끌립니다. 그것은 학습과 호기심이 확장된 것인데 사람의 마음에 태생적..

멸정복성 2015.04.02

10장 2

비이원성의 에는 특권도 득실도 순위도 없습니다. 바다에 떠있는 코르크처럼 각 영은 (외부의 어떤 영향력이나 혜택에 관계없이) 자신이 선택한 결과인 자신의 수준에 따라 의식의 바다에서 오르거나 내려갑니다. 어떤 영은 빛에 끌리고 어떤 영은 어두움을 찾습니다. 그 모든 일이 자유와 평등 아래에서 자기 본성에 따라 일어납니다. ---*---전체 우주와 모든 것이 카르마적 일체이기 때문에 의 가 깨달음의 실현입니다. 모든 것이 동일한 근원에서 나온 카르마적 일체라면 분리된 것을 본다는 것은 오감의 가공물일 뿐입니다. 에 있어서 하나와 다수는 같은 것입니다.---*---소아는 참나로 용해됩니다. 참나가 소아에 대해 가지는 치유하는 자세가 자비심입니다. 우리가 용서받는 것은 용서를 통해서입니다. 신의 에서 나오는 ..

멸정복성 2015.04.02

10장 1

의식의 본성을 분석해보면 의식이 그 본래 상태인 비이원성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에고의 의지이자 고집이기도 한 이원성을 포기하고 신의 인 비이원성에 "순종함"으로써만 구원이 얻어질 수 있습니다. 에고의 이원성에서 벗어나 영의 비이원성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려워서 오직 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에고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줄 변호자이자 안내자이며 후원자인 구세주를 필요로 합니다.---*---에고(마음)는 생각하고, 장(의식)은 알며, 참나는 존재합니다.---*---비이원성이란 (임의의 선형적 전제를 포함하여 시간이나 국지성 또는 심상화와 같은) 형상, 분리, 또는 제한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은 그 본질적 "특성"에 따라 전지전능하며 무소부재합니다. 모든..

멸정복성 2015.04.02

9장 5

신의 는 체험상 이전의 모든 상태를 초월하며 더할 나위없이 정교하고 아릅답습니다.---*---신의 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장이며 그 본성은 임사 체험을 해본 사람이 아는 바처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본래 참으로 말로 할 수 없는 것이며 그 현존은 체험상 독특하게도 총체적이어서 마치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세상 삶에서 그와 비슷하기라도 한 것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무한한 힘인 까닭에 아주 부드럽지만 무한한 권능입니다.---*---초시간성(영원성)이 사랑으로 드러나는 에 내재합니다. 이승에서 참나를 통해 단 한번의 짧은 체험이라도 그 효과는 영원합니다. 이것은 과오에 빠질 수 없는 보증입니다. 따라서 시간상 아주 짧은 순간 동안이라도 을 안다면 그것을 영원히 아는 셈입니다.---*..

멸정복성 2015.03.29

9장 4

인 무한한 장은 널리 비추어나가는 빛나는 광채이며 그 결과인 창조는 영원히 하나입니다. 와 는 하나입니다. ---*---참나 또는 이기도 한 내면의 신체험은 에 대한 믿음과 아주 다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붓다께서는 신에 관한 모든 묘사나 이름짓기를 하지 말라고 하셨으며 이란 참나를 자기 정체성으로 아는 그런 조건 또는 상태입니다. 이런 조건이나 상태에서는 참나를 묘사할 소아와 같은 그런 입장이란 게 없습니다. 바로 이 조건이나 상태를 기껏 묘사해본다면 "스스로 광채가 난다"는 정도이며 그 상태에서는 그 자체가 입니다. ---*---에고(마음)는 학습된 일단의 행동이며, 우리의 궁극 목표는 참나의 (이것이 삶을 자비롭게 다시 맥락지어 주는데)에서 나오는 권능 덕분에 에고의 프로그램과 기능을 초월하..

멸정복성 201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