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10장 3

목운 2015. 4. 2. 14:53

선형을 초월해서 비선형에 이르는 길은 신비가의 길로서, 의식 자체의 내적 빛, 즉 <불멸하는 참나>를 깨닫는 길이며 비이원성의 길이라고 합니다. 그 내용이 무엇이든 모든 체험과 관찰의 바탕을 이루는 내면의 실체감 또는 "아는" 능력에 누구나 의탁합니다. 마음은 내용물로서 생각하지만 비선형의 장(場)만이 "압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생각인 것을 무슨 수로 알 수 있습니까?

 누구나 실로 매 순간 체험하는 중에 살기 때문에 알거나 체험하는 능력의 <근원>은 지척에 있으며 그 자체 본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변하는 내용물이 무엇이든 간에 계속적으로 "체험"하고 있음을 체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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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의식하든 못하든 이미 신비가이며 본원적으로 깨달음에 끌립니다. 그것은 학습과 호기심이 확장된 것인데 사람의 마음에 태생적입니다. 그리하여 "헌신적 비이원성"의 길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고 필요한 것이라곤 내면의 정직과 입증할 수 있는 진리에 부합하고 그 <근원>에까지 추구하려는 의지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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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비이원성은 근원적 실체와 같아서 그 안에서 모든 것이 그 본질의 표현으로 보입니까?

답 : 그것이 핵심적인 통찰입니다. <모든 창조>는 오직 자신의 존재로써 완전에서 완전으로 스스로 이동합니다. 존재는 이미 잠재성이 현실로 표현됨으로써 성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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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서 일어난 앎은 근원적이며 누구나 접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앎은 정의나 묘사를 뛰어넘는 것이며 일차적이고 확인할 수 있는 (권능과 에너지의) 우주적 바탕으로서 거기에서부터 존재의 실현은 물론 가능성이 나옵니다. 이 <궁극의 실체>는 의식의 바탕과 근원(이것이 모든 정의를 초월하는 궁극의 비선형 맥락인데)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드러납니다. 그리하여 깨달음의 길에는 "당신-신" 대 "나-인간"의 구분이 없습니다. 이것이 소아가 아닌 참나의 <아드바이타>(비이원성)란 말의 뜻입니다. 이것이 신비가의 빛나는 핵심으로서 그 덕분에 선형적 에고가 버려질 때 궁극의 비선형 <실체>가 스스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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