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10장 2

목운 2015. 4. 2. 11:15

비이원성의 <실상>에는 특권도 득실도 순위도 없습니다. 바다에 떠있는 코르크처럼 각 영은 (외부의 어떤 영향력이나 혜택에 관계없이) 자신이 선택한 결과인 자신의 수준에 따라 의식의 바다에서 오르거나 내려갑니다. 어떤 영은 빛에 끌리고 어떤 영은 어두움을 찾습니다. 그 모든 일이 <신적> 자유와 평등 아래에서 자기 본성에 따라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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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우주와 모든 것이 카르마적 일체이기 때문에 <실상>의 <총체>가 깨달음의 실현입니다. 모든 것이 동일한 근원에서 나온 카르마적 일체라면 분리된 것을 본다는 것은 오감의 가공물일 뿐입니다. <실상>에 있어서 하나와 다수는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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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는 참나로 용해됩니다. 참나가 소아에 대해 가지는 치유하는 자세가 자비심입니다. 우리가 용서받는 것은 용서를 통해서입니다. 신의 <은총>에서 나오는 순명의 의지로 인해서 신의 권능이 <성령>으로 드러나 이해력을 높여줍니다. 그 덕분에 오감의 지배와 그로 인한 이원성(이것이 모든 고통의 근원이지요)이 해체됩니다. 이원성의 해체는 고통의 근원이자 저장고를 해체하는 것이기에 신의 궁극적 선물입니다. 비이원성 안에서 고통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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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원성에 이르면 관찰은 있되 관찰자는 없고 주관과 객관은 하나입니다. <너와 나>는 <한 몸>이 되어 모든 것을 <신성>으로 체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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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원성 안에서 특정 입장을 취함으로써 생기는 고정관념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정관념에서 나오는 이원적 지각이 바로 신에 대한 오해의 근원입니다. 신에 대한 그러한 오해 탓에 인류는 불행하게도 엄청난 대가를 치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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