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행업(카르마)의 법칙

목운 2025. 2. 12. 16:43

전생을 읽는 분의 얘기를 접하고 카르마 법칙에 대해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먼저 카르마는 행업으로 번역하는 게 가장 근사하다는 생각이다. 왜냐면 민음사에서 나온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티베트의 지혜(약칭, 티베트 지혜)'에 의하면 카르마란 우주를 지배하는 원인과 결과 사이에 전혀 어긋남이 없다는 법칙이다(161쪽).

다시 말하면 행의 결과라는 말이 곧 카르마다. 사람에게 행이란 생각과 말과 행위가 전부다. 아주 작은 생각 하나라도 그 결과가 있다. 그리고 우리 존재는 영혼(진아)과 육신으로 되어 있다는 것(1), 그리고 우리 진아는 곧 의식이며 각자의 의식은 육신의 소멸에도 불구하고 계속 개체성을 유지하며 필요에 따라 다시 몸을 취한다는 것(2)을 받아들이는 사람끼리는 같은 논의가 가능하다.

앞으로 제 글을 읽는 분들과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사오니 (1)과 (2)에 동의하시는 분은 댓글로 지혜와 직관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란 정국에서 마음 공부  (1) 2025.01.07
삶의 이유와 구제 또는 도움  (1) 2024.12.10
대승기신론과 현대 영성  (0) 2024.11.30
왓칭과 적자지심  (0) 2024.11.24
다시 종심소욕불유구  (1)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