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백한 것은 큰 불은 잡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잔불을 잡는 과정이니 조심은 하되 공포와 불안은 버려도 될 듯하다.
2. 개인적으로는 75살 안에 한 소식 해서 임종시까지 케이 영성 내지 케이 철학을 전파하는 삶을 살자는 꿈이 생겼다.
3.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씀과 아무도 심판하지 말라는 말씀,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명제 등은 이원성의 함정에 빠지지도 말고, 세상 겉모양은 그저 홀로그램에 지나지 않음을 깨달으라는 말씀인 것 같다. 다시 말하면 금강경 가르침인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는 가르침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4. 시대적으로 보면 조중동과 여러 매체가 부추겼고 또 다중이 함몰된 욕망의 향연 때문에 생긴 불만을 민주당에 퍼부어 생겨난 게 윤석열 정부다. 지금 그 대가를 혹독히 치루고 있으니 어쩌면 의식 진화에 필요한 정화과정일지도 모른다.
5. '상처받지 않은 영혼'의 한 구절을 제 식으로 번역했다. 지금 이 나라가 겪는 고통스런 과정은 이 책이 말하는 영적 성장과도 비슷한 것 같아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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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적으로 성장하고 인격이 크게 변모하는 데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지키는 일이 꼭 필요하다. 변화가 없이 크게 성장하거나 진화할 수 없으며, 또한 변화하는 동안 편안한 일은 별로 없다. 변하려면 익숙한 것에 도전하고 안전함, 편리함, 문제 없음을 추구하는 관습을 뒤집을 정도로 의심해야 한다. 이런 과정은 보통 고통스런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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