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일상 속에서의 명상

목운 2015. 9. 6. 08:09
오늘 페이스북에서 이순신장군에 대한 인상깊은 글을 읽었습니다. 옮겨오면 "준비, 준비, 준비...훈련, 훈련, 훈련...점검, 점검, 점검... 이순신 리더십의 전부였다. 이순신을 구성하는 프랙탈은 활쏘기와 곤장이었다."는 것입니다. 해당분야만 바꿔 넣으면 위에 이순신 대신 김연아를 넣어도 말이 됩니다. 성공하거나 위인이 되는 비결이 이렇게 단순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압니다. 다만 실천이 안 될 뿐이죠! 명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상이 세상 삶에 잘 적응하고 삶을 경영하는 일뿐 아니라 인격과 품성의 향상, 더 나아가서는 신인 합일이나 궁극의 실체 체험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수단임을 부인할 사람이 없습니다. 수천년 동안 책상다리를 하고 일상에서 단전호흡을 생활화해온 게 우리 전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 글을 요약해 옵니다. 모쪼록 명상을 손에서 놓지 않아 커다란 의식성장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1) 조금 큰 점이라 할 수 있는 원형 스티커를 곳곳에 붙여 놓고 볼 때마다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함. 이때 감사와 사랑, 친절 같은 긍정적 염원을 함.

2) 공동생활을 피할 수 없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예를 들면 점심시간 같은 때) 함께 명상을 하자고 고취함. 물론 이것은 관리자 이상일 경우에 수월하겠죠!

3) 걷거나 달릴 때 내면으로 마음을 돌리고 호흡과 발걸음 등 반복적인 행동에 집중함.

4)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기다리거나 운전할 때 깊게 호흡하면서 초조감을 줄일 수 있음.

5) 샤워, 이닦기, 옷 갈아입기 등 생략할 수 없는 일과 함께 마음챙김을 함.

6) 운전석 앉을 때 잠시 이완하고 호흡과 생각에 집중함.

7) 요즘엔 명상 어플이 꽤 나와 있습니다. 어플이나 유투브 명상 음악 같은 것도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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