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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미래와 대책

SF 영화 가운데 무엇을 보셨나요? 저는 아들 덕분에 인터스텔라를 보았고 집에서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오블리비언이라는 걸 보았습니다. 왜 이 얘기를 꺼내냐 하면 첨단과학과 (영화 만들 정도의) 대자본들이 지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게 패배주의적이며 비관적인 데다 오감에 아첨하는 좁은 의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게 저들은 지구 전체의 공동선보다 몇몇 기득권 위주의 사고를 하기 때문입니다. '편지'의 처방을 옮겨옵니다. "세계의식이 아버지 창조의식에 온전히 동조되면 인간의 완벽한 행복을 저해하는 모든 것이 사라져버릴 것임을 또한 깨달으라. 말라리아균을 지닌 모기도, 너희의 곡식을 쓸어가는 메뚜기도, 혹독한 기후도, 전염병과 바이러스와 생명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그밖의 모든..

사람의 아들

그제는 '그리스도의 편지' 독서모임을 가졌는데 한분의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즉 사막에 편의점을 차려 들르는 사람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 놓겠다는 포부를 개진하셨습니다. 실로 이 세상은 사막과 같은데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이의 법칙에 따라 우격다짐으로 획일화한 상품에 맞추어 살도록 사람들을 조종 세뇌하고 있는 현실을 간접적으로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극단적인 장애물은 '편지'가 잘 지적하고 있는데 바로 TV입니다. 오늘날의 가장 강력한 성서요 선지자요 멘토는 바로 TV입니다. 그렇게 모두 낮고 낮은 의식 주파수 속으로 하강하고 또 하강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 가운데 한가지만 거론한다면 제 40년 가까운 크리스찬 생활에서 가장 거론되지 않았으면서 생뚱맞은 성서 표현이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 책에서..

현실 창조 능력

'홀로그램 우주'를 읽으니 누구에게나 현실 창조 능력이 있을 거라는 심증이 갑니다. 그리스도께서 택도 없는 먹을거리를 가지고 수천명이 먹게 한 기적을 그 후에도 여러 신비가들이 재현한 증거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가능하지 않은 것은 창조의 원천과 방식, 존재의 근원에 대해 무지한 데다 오감이 체험하는 바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무한한 능력인 신 의식을 공유하는 우리가 의심에 싸여 있거나 사사로운 동기로 인하여 장애와 반대를 얻어 만나기 때문인 듯합니다. 요컨대 끌어당김의 법칙이 존재하는 건 분명한데 개체화 과정에서 익숙해진 좁은 시야와 사사로움이 그 법칙의 구현을 막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사사로움의 원천인 에고를 철저히 이해하고 초월함으로써 신 의식이 나라는 그릇(器)을..

단상 2015.12.09

영적 결단과 노력

너희의 모든 행위는 너희를 영적으로 진보시켜주는 것이거나 너희의 탐구와 여행에 해로운 곳으로 이끄는 것이거나 둘 중의 하나다. 너희 모든 행위는 의식의 행위여서 너희의 행복을 키우거나 최고선에 반하거나 비슷한 성질의 반응을 불러온다 너희 삶의 모든 것은 결코 독립적이거나 고립되어 있지 않다. 한편 감춰진 충동의 열매를 철저히 맛보지 않고는 아무도 천국으로 가는 좁은 길을 일탈없이 곧바로 지나갈 수 없다. 에고의 충동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온전히 경험함으로써 사람들은 마침내 그것이 거짓 미끼였음을 확실히 깨닫기에 이른다. 깊이 각인된 충동에 탐닉하여 그 결과가 의식에 각인된 후에야 영적 길을 가겠다는 확고한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이 마지막 결단이 긍정적으로 확고히 내려지고 나면 이전의 충동은 의식에..

의식만이 중요하다!

의식의 진동주파수가 높을수록 그 진동수 안에 거하는 이들의 삶은 더욱 아름답고 조화롭고 환희롭고 충만하다. 의식의 진동주파수가 높을수록 그것은 의 차원에 더욱 가까이 상승하여 주파수가 높아진 나머지 진폭이 평평해져서 강력한 평형상태(전능한 힘이자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조건없는 사랑)에 들어서므로 생각과 상상과 이상과 색채와 생명체가 영적으로 더욱 아름답고 사랑에 차게 된다. 너희에게 외부 환경이 육신이 거하는 곳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상 그것을 경험하고 반응하며 그 속에 거하는 것은 의식이다. 육신은 인간 의식이 타인의 눈에 보이게 하는 수단일 뿐이다. 또 육신 자체의 상태는 그 안에 거하는 의식 수준이 표현된 것이다. 너희가 신 의식에서 오는 조화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포기함으로써 ..

진보만이 수행자의 길

너희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인간관계나 소유물이나 지위가 아니라 너희 의식의 상태다. 너희의 의식을 돌보면 그에 따라 너희 삶의 모든 측면에 축복이 쏟아질 것이다. 너희 내면 세계의 질을 창조하는 것은 오로지 너희 자신뿐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외면적으로는 너희가 감옥에 있든지 전함의 노예가 되어 있든지 간에 말이다! 너희는 너희의 사고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생명력을 주변에 방사함으로써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다. 너희의 남편이나 아내, 자식, 집, 정원, 소유물, 자격증, 직장, 친구가 너희의 현실이 아니라 너희의 의식이 너희의 현실이다. 너희의 의식 속에서 사람들과 소유물이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든 간에 그 자리란 단지 그에 대한 너희의 개인적 인식일 뿐이다. 외부의 대상들..

종교 대신 영성

한국 불교의 정통으로 간주되는 스님 가운데 한분인 지눌스님이 수심결에서 말씀하신 공적영지를 영어로 대충 생각해보면 'Void of stillness which has spiritual consciousness'쯤 되겠죠! 이와 비슷한 말이 '그리스도의 편지'에 여러번 나옵니다. 바로 신 의식(Divine Consciousness) 내지 존재의 근원(Source of Being)의 다른 말입니다. 그렇게 보면 한국 불교 2천년 동안 노력해온 목표가 '편지'의 지향과 같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힌두 전통에서 깨달음을 성취하신 붓다께서 신을 지칭하시지 않은 이유는 당시 카스트 제도를 둘러싼 종교 기득권 세력의 폐해가 가관이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그리스도도 똑같은 이유로 가르침을 편 때문에 처형되셨습니다. ..

스펙과 영성 지능

에고 관점 또는 에고 패러다임에서는 대입을 필두로 한 스펙 서열에 따라 세상 삶의 수월함이 확보됩니다. 제가 공부한 세가지 영성 패러다임에서는 어휘가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한 얘기를 하는데 그것은 의식 지수(영성 지능 또는 의식의 진동주파수)에 따라 현생과 후생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몸을 버린 후 영속하는 실체(영혼으로 보면 간단하죠)가 놓일 위치 내지 자리가 저런 기준에 따라 정해진다고 보는 겁니다. 호킨스 박사는 '부력에 따라 바다속 위치'가 정해지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제가 공부해본바 영성 지능을 높이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은 에고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 이후 공부할 과목에 대해서는 동서 영성이 거의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공자님의 '지우학에서부터 종심소욕불유구까..

단상 2015.11.26

천국 또는 하늘나라

제 소견으로는 '그리스도의 편지' 171쪽에 나오는 하느님 나라, 소위 천국이라는 것에 대한 설명이 이 책의 핵심 중의 핵심인데 그 가르침이 호킨스 체제나 여타 신비주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기에 제가 책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즉 "천국이란 우리 영혼을 낳은 '아버지'의 것이 된 마음의 상태로서 이 상태에서는 '아버지'가 우리의 머리가 된다"고 합니다. 사실상 신이 우리 개체만을 빌려 자신의 뜻을 펴는 상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조 (또는 개체화) 과정에서 작동했던 소아(self, 에고)를 완전히 비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마태오복음 16:24에 도식화되어 있습니다. 즉 "나와 같이 갈 사람은 자기를 잊고...나를 따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도 그렇고 교회에는 어떻게 자기를 ..

조하르와 그리스도의 편지

= 세피로트(sefirot)의 어원은 숫자(numbers)이며 신성의 단계 내지 측면을 가리킵니다. 신이 각 세피로트로 분출하기 전에는 숨겨진 존재(unmanifest)이며 무한성을 가리키는 에인 소프(Ein Sof)라고 불립니다. 요컨대 열가지는 이름뿐이고 실체는 하나이며 무한합니다. = 그림으로는 위에 뿌리가 있고 아래로 자라는 나무로 그려지는데 당연히 인간의 이해를 넘는 것을 상징하려는 노력일 뿐입니다. 그래서 장인의 손으로 새기지도 만들지도 말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편지'에도 거듭 언급되지만 초월성과 깊은 소통을 위해서 모든 개념과 이미지를 초월해야 합니다. = 다만 '편지'와 관련해서 취할 부분은 신성(Keter)이 본래 '무' 내지 '공'이며 무한성이며 지극한 단순성이며, 개별성이나..

단상 20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