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수행자가 부딪치는 과제는 개념상의 영적 지식을 어떻게 주관적이고 체험적인 실체로 구현하느냐 하는 것이다. 잠재하는 것이 실체로 드러나는 과정에로 점진적으로 진화해 가도록 해주는 수행법과 기법을 적용할 필요성이 생긴다. 헌신적 기도와 진리의 근원에 대한 확증에 더하여 명상과 정관이라는 첫째 가며, 기초적이고, 유서깊은 노선이 있는데 그것의 효과는 지향과 봉헌으로써 증대된다. 정관(靜觀)(1)고요히 돌아보고 성찰함으로써 통합적이고 긴밀히 연결되며 재맥락화된 지식이 생겨난다. 그리하여 관조 상태에서 목표지향적 활동에 빠지기보다 더 편안하고 개방적이며 자동적이고 영감에 찬 상태가 된다. 정관(靜觀)은 선형 논리의 세목보다는 본질을 파악하도록 북돋우기 때문에 추론거리와 일반원칙이 명료해진다. 관조 상태에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