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마간산으로 박사님의 책을 훑어보았습니다. 책 마지막 부분을 2회에 걸쳐 옮깁니다. 문 : 궁극의 실체를 체험하기 위한 심오한 포기란 무엇입니까? 답 : 그것은 "마지막 질주"라 할 수 있습니다. 삶의 모든 방면에서 예외 없이 방하착을 합니다. 영적 에너지는 점점 강해지며 어떤 일이 있든지 가차없이 한가지에 주의가 집중됩니다. 수십년 동안 간헐적으로 이런 저런 수행을 했는데 한가지를 제대로 할 때가 옵니다. 그것은 의지가 밀어부치는 게 아니라 운명적 끌림입니다. 그 지점에서 방하착을 택한다 합시다. 이것은 무엇이든 일어날 때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모든 감정, 생각, 욕망을 피크로 올렸다가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잠시도 쉬지 않고 하는 겁니다. 나는 한가지를 내보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