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95

그리스도 의식에 동조하기

앞에 묘사한 내 생시 의식 상태야말로 너희도 온 마음과 가슴으로 열망해야 할 의식상태임을 너희가 온 가슴으로 알고 믿기 바란다. 광야에서 겪은 깨달음 경험은 나로 하여금 지상에 있는 동안 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너희도 그렇게 하고자 하는 뜻이 있어야만 내 발자취를 따라올 수 있다. 그러면 나는 반드시 너희 곁에서 너희를 도울 것이다. 예민한 감수성이 있으면 너희는 내 임재를 느낄 것이다. 하지만 당분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라. 왜냐하면 너희가 자신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 한 너희는 내 에 동조되고 있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고 나는 너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아차릴 것이기 때문이다. (83쪽)-- 저는 교회에서 간혹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되어야 한다고 ..

신 의식의 통로가 되기

무엇보다도 나 그리스도가 세상 사람이 말하는 소위 기적을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느님 나라가 내 안에 있으며 내 창조주 아버지께서 내 안에서 그리고 나를 통해서 일하심을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오로지 창조자인 '아버지 의식'으로부터 개체 의식을 얻어왔기 때문에 너희가 개인으로서의 의식을 지니고 있는 것임을 명심하라.너희 개체 의식에서 부정적인 것을 완전히 청소하면 너희는 자신도 또한 창조자인 아버지 의식의 정화된 통로가 되어 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너희 또한 만나게 되는 모든 이에게 '잘 짜인 법칙과 질서의 시스템 속에서 성장과 영양공급과 치유와 보호와 필요의 충족을 제공하는 환희로운 근원'이 될 것이다. 이 강력한 영향은 너희 마음을 통해 가족..

영적 발전과 기도

어제의 편지 쓰기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어제의 질문인 '지금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한지'에 더하여 친척들에 대한 느낌,직업과 직장동료, 여가활동, 심지어 다른 인종에 대한 느낌 등을 솔직히 적어 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천은 우리의 영적 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궁극의 행복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77쪽)입니다.그렇게 적은 것을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 보관했다가 1년후에 읽어보면 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느끼고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환경에도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하에서는 어떻게 기도할 것인지에 관한 것입니다."오직 너희 창조자에게만 집중하는 기도와 명상은 너희에게 새로운 힘과 통찰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것은 다시 너희 기분과 환경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기도할 때는 결코..

감정적 습관

감정적 습관은 사고틀만큼이나 너희 전반적 행복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사고틀은 감정적 습관과 함께 너희 창조의 도구다. 이들이 함께 장차 소유하게 될 것들과 사건과 상황의 기본적인 윤곽을 만들어낸다. 이 창조 도구들은 너희가 의도하든 말든 너희 삶에 작용한다. 의식하든 못하든 깊은 곳에 자리하는 감정적 태도가 마음의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발견해내기 어렵다..자신의 감정적 습관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자신을 속여서 자신이 마땅히 즐겨야 할 존재의 환희에 찬 상태를 성취하기 못하도록 스스로 붙들고 있는 짓밖에 안 된다...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정직하게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기 바란다. 너희는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한가, 아니면 그만 살았으면 좋겠는가? 너희의 진실한 대답이 후자라면 너희는 존재..

사고틀과 간절한 기도

인간의 사고틀 중 어떤 것도 영적 차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완전히 세속적인 것이어서 필시 공상적인 생각과 편견과 오해와 원한과 과거 상처에 대한 기억과, 삶의 질곡을 대하는 습관적인 방식으로 온통 점철되어 있다. 모든 종교적 관념과 신념을 포함한 너희 인간적 사고틀이 너희 세계와 인간관계, 경험, 성공과 실패, 행불행을 좌우한다.질병과 사고의 원인조차도 그것이다. 그저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은 너희 개인의 의식(생각, 기대, 삶과 운명, 신에 대한 믿음)이라는 내면의 실로 짜인 직조물이다. 너희는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세계에서 살고 있다. 같은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커서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모든..

고통, 에고, 아버지와의 조화

개체화의 과정은 인간 행동에 '당김과 밀침', '주기와 받기'라는 역학을 만들어냈다. 인간의 이러한 성질이 사람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가져다주는 원인이 되기는 했지만 그들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좀더 나은 삶의 길을 추구하도록 재촉한 것도 바로 그 고통이 아니던가? 나는 인류의 불행도 인간 존재의 설계상에서 그만의 역할이 있음을 깨달았다...나는 내가 내 '개체성의 중심', 곧 '에고'로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인류와 '아버지 창조의식' 간에 장벽을 친 것도 바로 에고의 충동질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니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바 '아버지'와의 완벽한 조화 속에서 살려면 내 '인간적 욕망의 중심'이 정복되어야만 했다...나는 내가 이 나날의 '아버지 의식'의 흐름 속에 남아 있는 한 그 어떤 해로..

광야의 유혹에서 배우는 것

내 깨달음의 마지막 순간들로 돌아가자면, 나는 인간이 스스로 '아버지- 창조력'과 동조되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만들어낸다는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그렇게 광야에 서 있었다... 이제 내 마음 속 낡은 생각과 관념이 깨끗이 비워져서 아버지와 내가 하나임을 깨달았기 때문에 나는 그들의 질병을 낫게 할 것이었다... 인간 마음이 그토록 고도로 창조적이어서 굳건한 생각이나 욕망이 그 모습을 세상에 눈에 보이도록 드러내리라는 것을 그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사막에서의 첫번째 유혹에서 나는 내 소아(小我)가 내 필요에 의해 이기적 목적으로 '창조력'을 사용한다면 '아버지-창조의식'과 나 사이에 스스로 방벽을 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 번째 유혹에서는 내가 자신의 깨달음이 진짜였음을 증명하려고 애쓰고 ..

에고 이해하기와 명상하기

인간의 마음과 가슴으로부터 무엇을 내보내든 그것은 머지 않아 어떤 형태로든 그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언제나 비슷한 것이 비슷한 것을 낳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강한 감정이 담긴 생각은 자신의 의식 궤도 속에 심어진 '의식의 씨앗'이다. 그것은 자라나서 비슷한 것을 결실하고 그는 그것을 수확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자유의지의 결실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는 신성한 창조 의식의 힘(권능)으로부터 태어났고 마찬가지로 상상을 통해서 창조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자신을 위해서 좋은 것을 열망하는 자들은 먼저 그것을 남에게 주어야 한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남들에게 축복이 되게 하라. 그런 사람들이 다른 모든 존재와 조화를 이루면 그때 그들은 우주적 창조 의식의 힘에 완..

존재의 진실을 깨달음

쇠사슬과 가죽끈은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낱낱의 가죽끈과 쇠사슬을 깊이 참회하고 자신이 해를 입힌 사람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기 전에는 해가 갈수록 그를 더욱 더 꽁꽁 동여맬 것이다. 나는 이 계시에서 존재의 가장 중요한 측면 하나를 배웠다. 인간은 자신을 위해 아름다운 삶을 지어낼 모든 잠재력을 지니고 태어나지만 스스로 자신의 이기적 욕망과 미워하는 마음에 빠져듦으로써 불행의 감옥을 만들어 자신을 가두고 있는 것이다. 그 감옥은 그가 마침내 을 깨닫는 순간이 올 때까지 빠져나갈 수 없다. 이토록 혹독한 존재의 모든 문제는 다름 아닌 인간 자신의 사고방식 속에 놓여 있다. (59~60쪽)-- 쇠사슬과 가죽끈이란 강렬한 비유가 중요한 과제를 상기시킵니다. 58쪽에 처음 나오는 이 비유는 ..

고통의 원인과 명상

창조성에 관한 놀랍고도 영광스러운 전망이 마음에 떠올랐다. 우리가 진정으로 '지성을 가진 창조력'에 합치하여 그 순수한 통로이자 도구가 된다면 우리는 의식이 점차 상승하여 '우주적 창조력'의 본성, 그 자체가 우리 마음과 가슴을 통해 진정으로 표현될 수 있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러면 땅 위의 생명은 실로 언제나 천국 상태에 있게 되고 우리는 영원한 생명 상태에 진입할 것이다. (55쪽)나는 엄청난 흥분을 느꼈다. 왜냐하면 그토록 사랑 넘치는 신성한 '창조력'이 어떻게 그 피조물에게 그와 같은 불행을 견뎌내도록 내버려둘 수 있었는지 마침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창조의 순간에 개체성을 보장하는 두 가지의 이 존재하게 되었으니 인류 의식을 지배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57쪽)나는 간난아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