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5월 초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개장하는 맨발길 공사를 위해 출근했습니다. 주말 이틀 쉬지만 소득도 늘리고 동네를 위해 유익한 일이라 생각해서 근무를 자원했습니다. 그랬더니 몸이 조금 쑤십니다. 하지만 소득 없이 놀면서 몸이 안 쑤시는 것보다 만족스럽습니다. 멸정복성의 수행 공부에 전념하면서 삶이 점차 개선되고 흥미로워진다는 글은 여러 번 썼습니다. 7개월여 동생네서 일하다가 마음 가는 대로 일을 그만두고 40여일 동안 나름대로 뼈아픈 성찰을 했고 더 진실되게, 더 열심히 공부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쉬는 동안 인천시설공단 기간제 직원 모집에 응모했는데 예비합격 2번에 들었습니다.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여서 다시 간절히 빌었는데 합격자 발표 3일후 기적처럼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오직 존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