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자기를 부인하는 일'이란 제목으로 올렸던 글인데 제 책을 잘 요약했기에 옮겨 옵니다. 제 책이 다룬 세 텍스트는 이고 선생(773-841)의 복성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1260-1328)의 훈화, 호킨스 박사(1927-2012)의 놓아버리기인데 복성서의 경우는 김용남 님의 연구를 제외하면 유례를 찾기 어렵지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이하는 제 글의 요지인데 거론했듯이 누구나 알 수 있는 단순한 것이나 이것을 매일 수련삼아 하느냐 여부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첫째, 삶이란 생명의 원천이기도 한 신 의식을 세상에 구현하는 것인데 그것을 위해 생각을 끊는 명상, 세상 것을 버리고 떠나 있기, 감정의 부대낌을 놓아버리는 일을 꾸준히 실천해서 진보하면 신 의식과 하나되어 엎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