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천주교) 생활 약 40년을 청산하고 스승 예수만 챙겨 우리 나이 60에 오직 '에고소멸 참나회복(滅情復性)'에 전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때 교재로 삼은 게 기적수업 교사들이 쓴 '에고로부터의 자유(Take me to truth, Undoing the ego)'와 스티븐 데이비스의 '나비는 자유롭게 난다', 그리고 호킨스 박사의 '놓아버리기' 및 깨달음 삼부작입니다. 그때가 2014-15년간인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8-9세기 당나라 말 척불운동을 하신 이고 선생의 복성서를 만났습니다. 공부해보니 위 교재들과 핵심 정신이 같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고 선생은 원래 불자였지만 불교의 부패상을 극복하기 위해 유교를 방편으로 썼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려말 목은 선생과 매우 흡사한 위상에 있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