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7장 4

목운 2015. 3. 11. 08:27

<신적> 상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게 무엇인지 이해하면 진보가 빨라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의식중에 무지로 인한 두려움이라는 저항을 받게 됩니다. 이 두려움은 극복에 필요한 이해력을 습득함으로써 극복됩니다. 따라서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모든 두려움은 환상입니다. 이러한 앎은 아주 높은 수준에서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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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할 수 없이 가치있고 유용한 한가지 기초적인 진리는 다음 격언과 같습니다. 즉 모든 두려움은 오류고 사실에 기반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막고 있는 기쁨 속으로 뚫고 들어갈 때까지 곧장 걸어 나감으로써 우리는 두려움을 극복합니다. 모든 영적 두려움을 마주하다가 이어지는 기쁨은, 그것이 그저 근거나 실체가 없는 환상일 뿐임을 발견함으로써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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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묘사는 아무리 우아하더라도 오감이 파악한 것이며 자성(自性)이 없이 덧씌워진 이름뿐인 것입니다. '그 무엇도 묘사될 수 있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든 묘사는 있는 그대로의 그것이 아닌 것에 대한 것입니다.

 절대적 실체와 진리를 깨닫는 것은 우리가 세상과 모든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최대의 선물입니다. 따라서 영적 수행은 그 자체로 무주상 보시(a selfless service)이며 신의 <뜻>에 대한 순명이 됩니다. 우리의 인식이 증대함으로써 의식의 장에서 나오는 힘은 지수적으로 커집니다. 그리고 그 자체가 저절로, 세상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그 어떤 노력이나 시도보다 크게 성취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든 노력은 쓸모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모든 노력들은 에고 자체의 오감이 만든 오류와 환상으로 인하여 반드시 잘못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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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그것을 추구함으로써 초월할 수 없으며 오직 소아가 구세주라는 환상을 포기함으로써만 초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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