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영성,현대인

제5장 - 기적

목운 2014. 8. 27. 08:23

기적

보통 사람은 기적 이야기에 강한 인상을 받거나 아니면 의심한다. 왜냐하면 기적은 의식 수준 570 미만에서는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570 이상은 세계적으로 0.1%가 채 되지 않는다). 기적의 대부분이 보통의 체험을 벗어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으며 인정되더라도 그저 '행운', '우연' 아니면 '예외적인 것'으로 폄하된다. 반면 진짜 과학적으로 검증되어 기록된 기적으로 '루르드'의 기적과 예수의 오상이나 성인의 썩지 않는 시신과 같은 사례가 있다.


보통 사람이 가끔 기적을 경험하더라도 그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이해 가능한 설명으로서 유명한 것이 칼 융 박사의 '동시 발생' 개념이다. 하지만 대형 재해에서 살아난 사람 가운데 기적을 얘기하는 사람이 꽤 있는데 TV의 폭풍 이야기 같은 다큐에서 생존자가 열렬히 기도했다거나 토네이도에 끌려 올라가 '무한한 평화와 고요'를 체험했다는 진술을 들을 수 있다(의식 지수 600). 따라서 깊은 신앙을 가지고 완전히 승복하면 기적을 체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기적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맥락을 제공하기 위하여 의식 수준을 초월하여 제6장에서 다음을 발췌해 온다. 


영적 현상과 초자연 현상(1)

의식 수준 540 이상에서는 이성과 보통의 논리적 개념 또는 인과율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저절로 발생한다. 그런 현상은 영적 에너지(쿤달리니)가 점점 강해짐에 수반되며 의지력이 아니라 맥락의 장에 따라오는 결과로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 현상은 저절로 발생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 현상들은 산스크리트어로 '싯디'라고 하며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기에 '초자연적'이거나 '기적적(신비적) 권능'을 가리키는 데 쓴다.


이들 현상은 대개 의식 수준 540에서 나타나기 시작해서 570이 되면 두드러진다. 그 현상의 초기 단계는 산발적일지 모르지만 의식이 향상함에 따라 잦아지며 때로는 지속된다. 그것은 자동적이며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생한다. 이들 현상에는 예견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독특한 능력은 물론 즉각적 치유와 변형을 포함하여 원거리 투시, 예지, 사물 투시, 투청, 초감각 인식, 소지품으로 정신 읽기, 동시에 두 지점에 존재하기 등 진짜 기적적 사건이 포함된다.


그런 능력이나 현상은 사람이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인과 작용'의 결과도 아니다. 따라서 그런 일이 일어날 때 수행자는 자신의 소아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것이기에 그것이 독자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런 일은 전적으로 신적인 결과이기 때문이 그 어떤 '인간'도 기적을 일으키는 게 아니다. 이득을 위해 이용하려는 유혹을 거절할 뿐 아니라 겸손과 겸양으로써 영적 에고가 부풀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필자의 경험에서는 그런 현상이 수년간 강하게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어떤 것들은 항구적으로 계속되는 반면 어떤 것들은 사라지는 듯하며 산발적이며 점점 약해진다.


영적 쿤달리니 에너지의 흐름은 주관적으로 그 감각이 등 뒤를 흘러 뇌 속으로 날카롭게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묘사할 수밖에 없는 범상치 않은 것이다. 그것은 또 가슴 차크라를 통해 발생해서 밖으로 흘러나갈 수도 있는데 그것이 도달한 곳에서 진짜 놀라운 일이 생기도록 촉매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 현상은 의도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관찰될 뿐이다. 그것은 마치 신성이 일상의 물질 세계를 넘는 높은 차원을 거쳐 드러나는 듯하다.


앞선 연구에서 예수의 유명한 33가지 기적은 실제 현상으로서 사람들이 목격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것은 "신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며 그러한 기념비적 사례들은 예수가 신성이 육화한 분임(측정치 1,000)을 입증하고 확인해주는 가르침의 수단이 되었다. 높은 수준의 수행자는 종종 아주 많은 기적을 목격하지만 그렇게 극적이지는 않게 목격한다.


'기적 현상'은 (국지적 조건이 잘 맞을 때) 맥락의 권능에서 나오는 영향력으로 인하여 잠재성이 물질적으로 구현되는 것을 가리킨다. 사건이란 선형적 잠재력을 활성화(예,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시키는 지향을 포함하여 비선형 권능의 영향력이 드러난 것을 말한다. 성인과 고승, 루르드와 영적 스승들 가까이에서 발생하는 치유에 덧붙여 '단주 동맹'과 '기적 수업' 같은 신앙에 기초한 치유 그룹에서 수백만의 사람이 치유되는 것을 촉진해주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고위 권능'(비선형 맥락의 장)이다. 이러한 일은 역사를 통해 줄곧 보고되어 왔고 목격자들의 기록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