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영성,현대인

제7장 - 영적인 것은 '실재'인가?

목운 2017. 3. 4. 06:20
영적인 것은 '실재'인가?

양자 역학의 출현 때까지는 물질 우주의 뉴턴식 묘사가 완벽하고 최종적인 것으로 전제되었다. 아원자 물리학, 비선형 동력학, 양자 이론과 기타 과학상 진전이 이뤄짐으로써 이전의 전제는 재검토되게 되었다. 지식의 변화가 있었지만 과학적 자료의 기본적 실체에 대해서는 좀처럼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적 실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그것은 영적 실체가 비물질적 패러다임을 다루기 때문이었다.


영적 실체는 내용보다는 맥락과 관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이거나 분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선형적이거나 적절히 묘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개념상 맥락과 관계 있으며 비선형적이다. 그래서 그것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종교적이며, 천상적이고 원시적이며, 영원하고 전능하며, 전지하고 어디에나 있으며, 신적인 것으로 묘사된다(종교적 체험의 다양성을 지은 제임스에 따름). 또 천상적 영역과 신성뿐 아니라 미지의 카르마적 성향에 속하는 것이다.


비선형적인 위대한 궁극의 실체는, 모두가 체험으로 확인할 수 있는 궁극의 실체를 긍정하는 위대한 화신, 성인, 현자 및 영적 천재들에 의해서 수천년에 걸쳐 묘사되었다. 이러한 실체는 의식 수준 200에서 발생하여 더욱 강력한 주관적 상태인 500대로 진보하며 깨달음 수준인 600에서 1,000까지 상승한다.


위대한 영적 스승들은, 영적 실체를 주관적이고 체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적 과정에 대해서 오랜 시간에 걸쳐 가르쳤다. 이러한 실체는 의식 측정의 임상적 방법으로 입증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은 입증과 조사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을 여는 것이다.


영적 실체 대 영적 환상

역사적으로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영적 영역에는 허구와 공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한 믿음은 물론 매우 많은 잘못된 정보가 담겨 있다. 다음 도표는 이것을 보여주는데 모두 200 미만의 거짓에 해당한다. [도표 발췌 - 역주, 외계인 납치, 종말 예언, (신약의) 계시록, 채널링, 미스터리 서클, 다빈치 코드, 유다 복음, 뉴에이지, 라엘리언, 하위 종으로의 환생, 투린의 수의, 외계인의 UFO]


역사적 분석

'영적'이라고 하는 영역은, 거짓된 영적 공상, 허구, 신화 및 잘못된 해석에 대비하여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 확인 가능한 높은 수준의 진리에서 나온 범위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포에 걸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신화, 우화, 이야기, 비유와 전설은 진리의 추상적 개념을 단순한 형태로 비유적으로 설명하는 교육 기능을 위한 것이다. 그와 필적하여 유머, 시와 예술은 추상적 원칙을 밝히기 위해 모순과 함께 비슷한 은유적 소통 방식을 사용한다.


구약처럼 현존하는 종교 텍스트는 그런 식으로 문자대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아니지만 문화적으로 민속에 속하는 이야기와 신화를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사슴을 데리고 지붕위를 날아서 굴뚝으로 내려가지는 않는 산타크로스에 비교할 만한 것으로 설혹 아이들에게라도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정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스콥스 재판에서 클레어런스 대로는 성서에 있는 비유적 이야기를, 문자와 법 정신 간에 존재하는 차이를 공격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격하였다. 그런데 그것은 종교적 표현의 자유 대 종교 강요에 관해 존재하는 오늘날의 정치적 논쟁의 특징이기도 하다.


앞서 인용한 대로 미국 헌법과 권리장전은 정부가 종교를 강요하는 것(정교 일치)으로부터의 자유를 확립했지만 동시에 종교적 표현의 자유(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 촛대)는 사법부를 비롯해서 확고한 세속주의자들이 간단히 무시할 수 있는 사소한 차이이다. '사법부로서 입법자 구실을 하려는 이'들이 간과하는 한가지 사실은 50개주 모두가 헌법에 인간 존재에 대한 궁극의 근원으로서 신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인데(G. Williams, 2007) 이것은 '자연법'을 일률적으로 존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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