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수록 확실해지는 게 그리스도께서 가르친 길은 불교의 보살이 되는 길과 같습니다. 불경도 편집자나 교단의 필요에 의해 이것저것 끼워넣고 왜곡시킨 게 있지만(유통분이라 함) 신약 성서에도 유태인으로서 기독교를 받아들인 자들이 전통 관념과 감성에 부합하기 위해 저지른 발췌, 편집, 왜곡이 있습니다. 이어서 왕권 국가의 필요에 의한 교리 획일화로 인해 재차 왜곡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두 종교가 같은 운명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제 경우 60평생 살아온 생각대로 살면 그야말로 뻔한 결말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화엄경의 보살도, 유교의 핵심 정신, 그리고 그동안 사숙한 호킨스 방하착에 더하여 '그리스도의 편지'가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멸정복성(dissolving the ego and realizing the Self)'의 길을 가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길은 바로 그리스도의 길이자 보살의 길이며 많은 성현들이 갔던 길이기에 외로운 길이거나 신규 개척의 길도 아닙니다.

호킨스 박사에 따르면 골인 지점은 깨달음이며 그 가능성이 과거보다 1천배로 커졌다고 합니다. 위 가르침들의 공통 요소를 잘 추려내서 무술수련자들 내지 스포츠 선수들처럼 쉬지 않고 반복 훈련하면 결국 달인의 경지에 갈 수 있을 겁니다. 이승에서 성취해야 환생을 면할 수 있다니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입니다. 스승들은 길이 곧고 좁으니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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