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스펙과 영성 지능

목운 2015. 11. 26. 05:37
에고 관점 또는 에고 패러다임에서는 대입을 필두로 한 스펙 서열에 따라 세상 삶의 수월함이 확보됩니다. 제가 공부한 세가지 영성 패러다임에서는 어휘가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한 얘기를 하는데 그것은 의식 지수(영성 지능 또는 의식의 진동주파수)에 따라 현생과 후생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몸을 버린 후 영속하는 실체(영혼으로 보면 간단하죠)가 놓일 위치 내지 자리가 저런 기준에 따라 정해진다고 보는 겁니다. 호킨스 박사는 '부력에 따라 바다속 위치'가 정해지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제가 공부해본바 영성 지능을 높이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은 에고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 이후 공부할 과목에 대해서는 동서 영성이 거의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공자님의 '지우학에서부터 종심소욕불유구까지'의 관점과 기독교 신비주의의 '거비정화-진덕명화-신인합일'의 관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영성이라 할 수 있는 '기적수업'과 '그리스도의 편지'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승 삶이 또 다른 입시라고 한번쯤 숙고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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